교육부, 재정 지원 제한 대학 17곳 공개
국제대 '경영위기대학' 지정...8년 연속
경영난에 빠진 제주국제대학교가 내년도 정부 학자금 지원 제한 대학 명단에 포함됐습니다.

교육부는 오늘(27일) 2026학년도 학자금(국가장학금·학자금대출) 지원 제한 대학 17곳을 공개했습니다.

이 가운데 일반·산업대 10곳, 전문대 7곳이 이름을 올렸으며, 제주국제대는 대구예술대·신경주대·나주대·대전신학대 등과 함께 '경영위기대학'으로 분류됐습니다.

교육부는 이번 대학들에 대해 재정진단 결과에 관계없이 내년도 학자금 지원을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해당 대학 학생들은 국가장학금과 학자금 대출 신청이 1년간 막히게 됩니다.

한편, 제주국제대는 지난 2019학년도부터 '재정지원제한대학'으로 지정돼 내년까지 8년 연속 정부 재정지원에서 배제됩니다. 2019년에는 교비로 신입생 장학금을 충당하는 등 자구책을 마련했지만 경영난은 여전히 해소되지 못한 상태입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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