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기소 분리·검찰청 폐지, 이미 합의된 노선”
중수청 설치도 “갈등 아닌 조율.. 원팀 기조 확고”
검찰개혁을 둘러싼 당·정·대 불협화음 보도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종지부를 찍었습니다.
추석 전 검찰청 폐지 발언에 대통령실이 신중론을 당부했다는 해석,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설치 부처를 두고 갈등설이 불거졌지만, 정 대표는 “큰 틀은 이미 합의됐다”며 논란을 봉인했습니다.
개혁 노선의 속도와 방식만 남았을 뿐, 균열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 “수사·기소 분리, 이미 합의된 사안”
정 대표는 31일 자신의 SNS에 “검찰개혁의 큰 방향에 당정대 간 이견은 없다”며, “지난 관저 만찬에서 9월 안에 정부조직법 개정으로 수사·기소 분리를 명확히 하고 본회의를 통과시키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세부 사항은 추후 충분히 토론할 수 있지만 방향은 이미 정해졌다”고 강조했습니다.
■ 중수청 설치 부처, 갈등 아닌 조율
중수청을 행정안전부에 둘지, 법무부에 둘지를 두고 불협화음이 있다는 해석에 대해서도 “원래 방침대로 물밑 조율 중이며 곧 공론화될 예정”이라고 했습니다.
정 대표는 “정책은 찬반이 있는 영역이니 돌다리도 두드려 보듯 신중히 점검 중”이라며 절차적 조율임을 강조했습니다.
■ 엇박자설 봉인, 원팀 기조 재확인
대통령실이 정 대표의 강경 발언에 신중론을 전달한 사실은 있었지만, 이를 당정대 충돌로 확대 해석하는 것은 무리라는 입장입니다.
정 대표는 “수사·기소 분리와 검찰청 폐지라는 큰 틀은 변함이 없다”면서, “당정대는 항상 원팀, 원보이스로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함께 뛴다”고 강조했습니다.
그 메시지는 검찰개혁 추진 동력을 흔들려는 불협화음 프레임을 선제 차단하고, 개혁 주도권을 당으로 끌어오겠다는 선언으로 해석됩니다.
정 대표는 ‘노선은 이미 합의됐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앞으로는 속도와 방식만 남은 과제임을 강조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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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수청 설치도 “갈등 아닌 조율.. 원팀 기조 확고”

정청래 대표(위), 본인 페이스북 일부 캡처.
검찰개혁을 둘러싼 당·정·대 불협화음 보도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종지부를 찍었습니다.
추석 전 검찰청 폐지 발언에 대통령실이 신중론을 당부했다는 해석,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설치 부처를 두고 갈등설이 불거졌지만, 정 대표는 “큰 틀은 이미 합의됐다”며 논란을 봉인했습니다.
개혁 노선의 속도와 방식만 남았을 뿐, 균열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 “수사·기소 분리, 이미 합의된 사안”
정 대표는 31일 자신의 SNS에 “검찰개혁의 큰 방향에 당정대 간 이견은 없다”며, “지난 관저 만찬에서 9월 안에 정부조직법 개정으로 수사·기소 분리를 명확히 하고 본회의를 통과시키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세부 사항은 추후 충분히 토론할 수 있지만 방향은 이미 정해졌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 중수청 설치 부처, 갈등 아닌 조율
중수청을 행정안전부에 둘지, 법무부에 둘지를 두고 불협화음이 있다는 해석에 대해서도 “원래 방침대로 물밑 조율 중이며 곧 공론화될 예정”이라고 했습니다.
정 대표는 “정책은 찬반이 있는 영역이니 돌다리도 두드려 보듯 신중히 점검 중”이라며 절차적 조율임을 강조했습니다.
■ 엇박자설 봉인, 원팀 기조 재확인
대통령실이 정 대표의 강경 발언에 신중론을 전달한 사실은 있었지만, 이를 당정대 충돌로 확대 해석하는 것은 무리라는 입장입니다.
정 대표는 “수사·기소 분리와 검찰청 폐지라는 큰 틀은 변함이 없다”면서, “당정대는 항상 원팀, 원보이스로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함께 뛴다”고 강조했습니다.
그 메시지는 검찰개혁 추진 동력을 흔들려는 불협화음 프레임을 선제 차단하고, 개혁 주도권을 당으로 끌어오겠다는 선언으로 해석됩니다.
정 대표는 ‘노선은 이미 합의됐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앞으로는 속도와 방식만 남은 과제임을 강조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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