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31일) 오전 낙뢰가 원인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한 서귀포시 안덕면의 한 과수원 창고
제주에서 낙뢰로 인한 정전 피해가 발생해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오늘(1일) 새벽 5시쯤 서귀포시 중문동과 대포동, 도순동 980여 가구의 전기 공급이 끊겼습니다.
현재 정전 복구는 완료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어제(31일) 오전 10시 45분쯤에는 서귀포시 안덕면의 한 과수원 창고에서 낙뢰가 원인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불은 창고와 냉장고 등을 태우고 2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소방은 과수원 창고에서 일을 하다 갑자기 정전됐고, 화재 발생 지역에 호우와 낙뢰가 수차례 있었다는 신고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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