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레미콘운송연합회의 납품 거부로 제주시 오등봉 공원 민간특례 아파트 공사 현장이 보름째 멈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민주노총 건설노조는 오늘(1) 오전 제주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운련이 독점적 지위를 이용해 아파트 건설 현장에 납품을 거부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노동자들의 생존권이 위협받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호반 건설과 제주시 등도 공사 중단 사태에 적극적으로 개입해 문제 해결을 이끌어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전운련은 레미콘 차량 증차 문제와 관련해 특정 업체와 갈등을 빚었고, 이에 해당 업체가 투입된 공사 현장에 대해 지난달 15일부터 납품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권민지 (kmj@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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