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꼴불견 부부가 참회하는 길은 감옥서 반성하며 여생 보내는 것"
"지금은 해방정국 반민특위 상황과 비슷.. 내란 세력 청산해야"
"개혁 두려워하는 사람은 지배 카르텔과 권력 기생한 부역자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구속 수감돼 있는 윤석열 전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를 향해 '국가 망신'이라며 "감옥에서 여생을 보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정청래 대표는 어제(1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국가 망신 꼴불견 부부가 참회하는 길은 감옥에서 조용히 자신을 반성하며 여생을 보내는 길"이라며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는 없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정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께서도 말씀하셨듯이 지금 대한민국은 역사적 변곡점에 놓여 있다"며 "흡사 해방 정국 반민특위(반민족행위 특별조사위원회) 상황과 비슷하다"고 비유했습니다.
이어 "그때 친일파 척결이 시대적 과제였다면 지금은 내란 세력 척결이 시대정신이고 시대적 과제"라며 "헌법을 공격했던 헌법의 적, 민주주의를 파괴했던 민주주의 적들인 내란 세력을 발본색원하고 다시는 내란의 꿈을 꿀 수 없도록 확실하게 청산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개혁을 두려워하는 사람이 지금까지 권력을 과도하게 행사해 온 지배 카르텔이고, 권력에 기생해 온 부역자들"이라며 "개혁에는 언제나 저항 세력이 있기 마련이라 개혁은 혁명보다 어렵다고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구속 기소된 김건희 여사의 입장문을 거론하며 "어두운 밤 달빛은, 남편 윤석열이 (말했던) '호수 위에 비친 달그림자'에 대한 부창부수 콤비네이션 플레이냐"며 "한마디로 웃기는 부부"라고 비꼬았습니다.
앞서 김 여사는 지난달 29일 변호인단을 통해 "가장 어두운 밤에 달빛이 밝게 빛나듯이 저 역시 저의 진실과 마음을 바라보며 이 시간을 견디겠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고, 윤 전 대통령은 지난 2월 탄핵심판 변론 당시 계엄 상황에 관한 추궁 과정을 '호수 위의 달그림자를 쫓는 느낌'이라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아울러 정 대표는 "(계엄이 성공했다면) 이재명 대통령과 저만 죽었을 것이 아니라 수백명, 수천명을 살해해 영현백에 넣어 시신도 찾을 수 없게 5·18 때처럼 암매장했을지도 모를 일"이라며 "내란 세력을 척결해야 하는 이유는 바로 노상원 수첩을 보면 알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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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해방정국 반민특위 상황과 비슷.. 내란 세력 청산해야"
"개혁 두려워하는 사람은 지배 카르텔과 권력 기생한 부역자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구속 수감돼 있는 윤석열 전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를 향해 '국가 망신'이라며 "감옥에서 여생을 보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정청래 대표는 어제(1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국가 망신 꼴불견 부부가 참회하는 길은 감옥에서 조용히 자신을 반성하며 여생을 보내는 길"이라며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는 없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정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께서도 말씀하셨듯이 지금 대한민국은 역사적 변곡점에 놓여 있다"며 "흡사 해방 정국 반민특위(반민족행위 특별조사위원회) 상황과 비슷하다"고 비유했습니다.
이어 "그때 친일파 척결이 시대적 과제였다면 지금은 내란 세력 척결이 시대정신이고 시대적 과제"라며 "헌법을 공격했던 헌법의 적, 민주주의를 파괴했던 민주주의 적들인 내란 세력을 발본색원하고 다시는 내란의 꿈을 꿀 수 없도록 확실하게 청산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前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
그러면서 "개혁을 두려워하는 사람이 지금까지 권력을 과도하게 행사해 온 지배 카르텔이고, 권력에 기생해 온 부역자들"이라며 "개혁에는 언제나 저항 세력이 있기 마련이라 개혁은 혁명보다 어렵다고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구속 기소된 김건희 여사의 입장문을 거론하며 "어두운 밤 달빛은, 남편 윤석열이 (말했던) '호수 위에 비친 달그림자'에 대한 부창부수 콤비네이션 플레이냐"며 "한마디로 웃기는 부부"라고 비꼬았습니다.
앞서 김 여사는 지난달 29일 변호인단을 통해 "가장 어두운 밤에 달빛이 밝게 빛나듯이 저 역시 저의 진실과 마음을 바라보며 이 시간을 견디겠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고, 윤 전 대통령은 지난 2월 탄핵심판 변론 당시 계엄 상황에 관한 추궁 과정을 '호수 위의 달그림자를 쫓는 느낌'이라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아울러 정 대표는 "(계엄이 성공했다면) 이재명 대통령과 저만 죽었을 것이 아니라 수백명, 수천명을 살해해 영현백에 넣어 시신도 찾을 수 없게 5·18 때처럼 암매장했을지도 모를 일"이라며 "내란 세력을 척결해야 하는 이유는 바로 노상원 수첩을 보면 알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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