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에게 표 안 주면 극우.. 전형적인 갈라치기"
"민정수석 당시 죽창가 내세우며 국민 반일 선동"
"정당 사멸 발언, 민주주의 핵심 다원성 정면 부정"
"이재명 사면 결정 때문에 대한민국 정치 공해 겪어"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정계에 복귀한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을 향해 날선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이준석 대표는 어제(1일) 채널A 라디오 '정치 시그널'에서 조국 원장에 대해 "자신에게 표를 찍지 않을 젊은 사람들을 극우로 몰고 있는 전형적인 갈라치기"라고 지적했습니다.
이 대표는 "(조 원장 딸인) 조민 사태는 20~30대한테 가장 큰 상처를 준 사건인데 조 원장은 그 사람들을 대상으로 해서 '너희는 극우야'는 식으로 공격하기 시작했다"며 "문재인 대통령은 갈라치기에 굉장히 특화된 분으로 조 원장은 문재인 정부 계승자가 되려는 것이 확실해 보인다"고 비꼬았습니다.
이어 "그는 조민 사태 때문에 본인을 찍을 리 없는 젊은 층을 '극우'라며 적으로 돌려 계속해서 동력을 확보하려 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대표는 또 어제(1일) 최고위원회의에서도 "극우라는 것은 언제나 상대적인 개념"이라며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조국 원장의 과거 정치 행보를 꼽으며 "조국 전 대표의 정치적 행태가 오히려 극우적이었다"라며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서 민정수석까지 지낸 인사가 한·일 관계가 갈등을 겪고 있을 때 당시 죽창가를 내세워 국민을 분노로 동원했던 것은 매우 위험한 방식이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일본에서 한국을 배타적으로 혐오하는 집단을 우리가 혐한, 극우라 부르듯 감정을 앞세워 국민을 선동하는 조국 전 대표의 방식 역시 극우적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꼬집었습니다.
그러면서 "역사적으로도 아돌프 히틀러, 밀로셰비치 같은 인물들은 사회의 다양성을 인정하지 않고 전체주의를 밀어붙였기 때문에 극우라 불려왔다"며 "조국 전 대표가 최근 특정 정당을 '사멸시키겠다'라고 한 발언은 민주주의의 핵심인 정치적 다원성을 정면으로 부정하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대표는 "조국을 싫어하면 극우가 아니라 조국처럼 배타적이고 선동적인 방식으로 정치를 하면 극우에 가까운 것"이라며 "표창장 위조, 부정 시험 의혹 등 편법 의혹 등에 대한 논란이 있는데도 남을 가르치고 훈계하려고 들고 있으니 젊은 세대가 거부감을 가질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반성 없는 상황에서 그를 사면·복권한 이재명 대통령의 결정 덕분에 지금 대한민국은 정치적 공해를 겪고 있다"고도 말했습니다.
앞서 조 원장은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사면·복권에 대해 2030 세대에서 특히 반대 의견이 높게 나오는 것과 관련 "앞으로도 요청하시면 또 사과할 생각"이라면서도 "2030 남성이 70대와 비슷한 성향, 이른바 극우 성향을 보인다"고 말해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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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정수석 당시 죽창가 내세우며 국민 반일 선동"
"정당 사멸 발언, 민주주의 핵심 다원성 정면 부정"
"이재명 사면 결정 때문에 대한민국 정치 공해 겪어"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정계에 복귀한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을 향해 날선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이준석 대표는 어제(1일) 채널A 라디오 '정치 시그널'에서 조국 원장에 대해 "자신에게 표를 찍지 않을 젊은 사람들을 극우로 몰고 있는 전형적인 갈라치기"라고 지적했습니다.
이 대표는 "(조 원장 딸인) 조민 사태는 20~30대한테 가장 큰 상처를 준 사건인데 조 원장은 그 사람들을 대상으로 해서 '너희는 극우야'는 식으로 공격하기 시작했다"며 "문재인 대통령은 갈라치기에 굉장히 특화된 분으로 조 원장은 문재인 정부 계승자가 되려는 것이 확실해 보인다"고 비꼬았습니다.
이어 "그는 조민 사태 때문에 본인을 찍을 리 없는 젊은 층을 '극우'라며 적으로 돌려 계속해서 동력을 확보하려 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이 대표는 또 어제(1일) 최고위원회의에서도 "극우라는 것은 언제나 상대적인 개념"이라며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조국 원장의 과거 정치 행보를 꼽으며 "조국 전 대표의 정치적 행태가 오히려 극우적이었다"라며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서 민정수석까지 지낸 인사가 한·일 관계가 갈등을 겪고 있을 때 당시 죽창가를 내세워 국민을 분노로 동원했던 것은 매우 위험한 방식이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일본에서 한국을 배타적으로 혐오하는 집단을 우리가 혐한, 극우라 부르듯 감정을 앞세워 국민을 선동하는 조국 전 대표의 방식 역시 극우적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꼬집었습니다.
그러면서 "역사적으로도 아돌프 히틀러, 밀로셰비치 같은 인물들은 사회의 다양성을 인정하지 않고 전체주의를 밀어붙였기 때문에 극우라 불려왔다"며 "조국 전 대표가 최근 특정 정당을 '사멸시키겠다'라고 한 발언은 민주주의의 핵심인 정치적 다원성을 정면으로 부정하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대표는 "조국을 싫어하면 극우가 아니라 조국처럼 배타적이고 선동적인 방식으로 정치를 하면 극우에 가까운 것"이라며 "표창장 위조, 부정 시험 의혹 등 편법 의혹 등에 대한 논란이 있는데도 남을 가르치고 훈계하려고 들고 있으니 젊은 세대가 거부감을 가질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반성 없는 상황에서 그를 사면·복권한 이재명 대통령의 결정 덕분에 지금 대한민국은 정치적 공해를 겪고 있다"고도 말했습니다.
앞서 조 원장은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사면·복권에 대해 2030 세대에서 특히 반대 의견이 높게 나오는 것과 관련 "앞으로도 요청하시면 또 사과할 생각"이라면서도 "2030 남성이 70대와 비슷한 성향, 이른바 극우 성향을 보인다"고 말해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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