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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중 강조' 최교진 교육부 장관 후보자 "성적 떨어져 우는 여학생 보고 화나서 따귀 때렸다"
2025-09-02
JIBS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늘 전교 1등 하던 여학생이 12등 했다며 울길래 따귀"
만취운전 전력에도 다른 음주 적발 교사에 모두 중징계
논문 표절도 발목.. 국회 인사청문회서 여야 난타전 예상
최교진 교육부 장관 후보자 (사진, 최 후보자 SNS)

최교진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과거 교사 시절 성적이 떨어져 우는 여학생의 뺨을 때린 적이 있다고 말한 사실이 다시 회자되고 있습니다.

최교진 후보자는 지난 2014년 세종TV와의 인터뷰에서 "늘 전교 1등 하던 여학생이 한 시험에서 전교 12등을 했다"며 "성적표를 나눠주니 학생이 울기 시작했다"고 회상했습니다.

이어 "전교 12등이 울면 13등은 더 크게 울고, 꼴찌는 죽어야 하냐는 생각에 나도 모르게 화가 나서 어린 여학생 따귀를 때렸다"며 "때리고 나서 아차 싶었지만 어쨌든 때렸다"고 폭행 사실을 고백했습니다.


최 후보자는 이후 해당 학생이 국어 교사가 된 뒤 자신과 만났다며 "선생님을 오래 미워했지만, 이제는 이해한다"는 말을 들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최 후보자는 지난 2023년 12월 학생인권조례 폐지 움직임에 반대하며 "존중과 사랑을 받고 자란 아이들이 다른 사람도 존중하고 사랑할 줄 아는 사람으로 성장한다"고 발표하는 등 학생 존중을 강조해온 터라 과거 폭행 사실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최교진 후보자는 이밖에도 과거 여러 행적으로 연이어 구설을 사고 있습니다.


최 후보자는 지난 2003년 혈중알코올농도는 0.187%,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음주 운전으로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있는데, 세종시교육감으로 재직할 당시 교사와 공무원 음주운전에는 예외 없이 중징계 처분을 내렸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민의힘 김민전 의원실 등에 따르면 지난 2021년부터 2025년 7월까지 세종시교육청이 음주운전으로 정직이나 강등 징계를 내린 경우는 총 10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가운데 8건은 정직 처분, 2건은 강등 처분이 이뤄졌습니다.

논문 표절 문제도 최 후보자의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최 후보자는 지난 2006년 목원대 대학원에서 행정학과 석사학위를 취득했으나, 논문에 상당수의 기사를 인용하고도 출처를 표기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이진숙 전 후보자가 논문 표절로 인해 낙마한 만큼 야당에서 집중적으로 추궁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국회 교육위원회는 오늘(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최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개최합니다.

최 후보자의 정치편향과 막말, 음주운전, 논문표절 등 논란이 이어지고 있어, 여야 간 치열한 공방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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