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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클링하다 떠밀리고, 휩쓸리고.. 제주서 한 달 새 3명 숨져
2025-09-02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올여름 물놀이 사망사고 절반 차지
구명조끼 미착용 등 주요 원인으로
조류, 파도, 체력 소모 등 위험 요인
해수욕장 폐장 이후 안전 관리 강화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올여름 제주지역 물놀이 사망사고 절반은 스노클링 활동 중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2일) 제주자치도에 따르면 최근 한 달여간 발생한 도내 스노클링 사망사고는 3건에 달합니다.

이는 올여름 도내 물놀이 사망사고(6건)의 절반을 차지하는 수치입니다.


실제 그제(31일) 서귀포시 성산일출봉 인근에서 2시간가량 스노클링을 하던 60대 남성 A 씨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앞서 지난 7월 25일 제주시 애월읍 곽지해수욕장과 지난달 20일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 세기알 포구에서 2건의 스노클링 사망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주요 사고 원인은 구명조끼 미착용, 안전 수칙 미준수, 안전 유영구역 이탈 등으로 분석됐습니다.


스노클링은 조류와 파도, 수심, 체력 소모 등 위험 요인이 많아 초보자는 물론 숙련자에게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제주도는 지난달 말 해수욕장 공식 폐장 이후에도 물놀이 안전 관리를 강화할 방침입니다.

이에 따라 오는 28일까지 해수욕장 12곳과 하천 9곳, 연안지역 19곳 등 주요 물놀이 지역 40곳에는 안전 관리 요원 156명이 배치됩니다.

또 제주도는 물놀이, 스노클링 이용객 구명조끼 필수 착용 권고, 2인 1조 활동 원칙 준수, 장비 사전 점검 철저, 기상 상황 확인 후 입수, 음주 입수 금지 등 안전 수칙 준수를 당부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사고 다발 지역에는 안내 게시판과 현수막이 추가 설치되고, 위험 구간에 대해서는 출입 제한 조치가 이뤄집니다.

해경과 제주시, 서귀포시는 자체 SNS 등을 활용해 다이빙, 스노클링 안전 유의사항을 적극 홍보할 예정입니다.

제주도 관계자는 "해수욕장이 공식 폐장됐지만 늦더위로 물놀이객이 계속 유입되고 있다"며 "특히 스노클링은 사고 발생 시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 만큼, 안전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밝혔습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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