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요일인 오늘(3일) 제주 곳곳에는 소나기가 내릴 전망입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부터 늦은 오후 사이 곳에 따라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5~40㎜입니다.
소나기 특성상 좁은 지역에서 비가 내리면서 지역에 따라 강수 강도와 강수량의 차이를 보이겠습니다.
무더위는 계속되겠습니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5~27도(평년 22~23도), 낮 최고기온은 31~32도(평년 28~29도)로 평년보다 높겠습니다.
최고 체감온도는 33도 안팎까지 치솟겠습니다.
밤사이 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열대야 현상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해 나타난 열대야 일수는 이날 아침 7시 기준 서귀포 61일, 제주 58일, 고산 44일, 성산 38일입니다.
기상청 관계자는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겠으나, 비가 그친 뒤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낮 동안 다시 기온이 올라 무덥겠다"며 "당분간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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