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규(왼쪽), 강정윤 에이루트 건축사사무소 대표
제주 기반의 건축사사무소 대표들이 올해의 '젊은 건축가상'을 수상했습니다.
오늘(3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젊은 건축가상' 수상자로 이창규·강정윤 에이루트 건축사사무소 대표가 선정됐습니다.
이들은 건축가의 영역을 넘어서는 진지함과 완숙함으로 제주의 장소적 특성을 건물 전체에 자연스럽게 녹여내는 재주를 인정받았습니다.
문체부는 2008년부터 우수한 신진 건축가를 양성하고자 젊은 건축가상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심사위원회는 총 50개 팀이 지원한 이번 공모에서 건축가로서의 기본적 소양과 태도, 주변 맥락에 대한 진지한 탐구, 사회 공동체의 미래에 대한 비전과 확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시상식은 다음 달 21일 서울 노들섬에서 열리는 '2025 대한민국 건축문화제'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한편 이 대표는 제주대학교 건축학부를 졸업한 뒤 제주대 겸임교수, 제주도 공공건축가 등으로 활동했습니다.
강 대표는 이화여자대학교 건축학과를 졸업해 전 헬싱키 공과대학교를 수료했고, 구가도시건축 등에서 실무를 쌓았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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