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침수 피해가 발생한 표선면 내 도로 (제주소방안전본부 제공)
제주도 내 곳곳에 국지성 호우가 쏟아지는 가운데 일부 도로가 침수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오늘(5일) 오후 3시57분께 서귀포시 표선면 따라비오름 인근 중산간 도로에서 도로가 침수돼 위험한 상황이라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신고를 받은 소방은 현재 현장으로 출동해 안전 조치를 벌일 예정입니다. 이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도로가 침수된 표선 가시리에는 시간당 80mm에 육박하는 '극한 호우'가 쏟아졌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도내 지점별 강수량은 제주 가시리 95mm, 한라산 성판악 61mm 등을 기록했습니다. 다만 다른 지역들은 비교적 적은 강수량을 기록하며 큰 편차를 보였습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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