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염주의보 속에도 마늘 파종에 나선 농가
주말과 휴일에도 찜통더위가 열대야가 속에 폭염주의보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제주지방은 밤사이에도 해안지역에 다시 열대야가 나타났습니다.
최저기온은 고산 26.8, 서귀포 26.5, 제주 26.5, 성산 26.2도를 기록했습니다.
열대야 일수는 서귀포 64일, 제주 61일, 고산 46일, 성산 41일로 늘어 났습니다.
서귀포 지역은 지난 달 11일 이후 26일째, 제주는 지난 달 12일 이후 25일째 열대야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잠 못 드는 밤을 만들었던 제주지방의 열대야는 다음주 중반 이후 사라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제주지방 기상청은 다음주 중반부터는 아침 최저 기온이 25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많겠고, 열대야도 사라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낮 최고기온은 30도 안팎까지 올라 한낮 찜통더위는 당분간 이어지겠습니다.
이번 주말과 휴일 제주 지방엔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오늘과 내일 제주지역에 5~40mm의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보이고, 소나기 특성상 좁은 지역에 내리면서 강수 강도와 강수량의 차이가 크겠다고 내다봤습니다.
오는 8일에도 비슷한 양의 소나기가 예상됩니다.
소나기가 내리지만 찜통더위는 지속될 전망입니다.
낮 동안 소나기가 내리면서 습도가 높아져,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안팎까지 오르겠습니다.
6일 낮 최고기온 31~33도, 내일 아침 기온은 26~27도, 낮 최고기온은 31~33도로 한낮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지겠습니다.
JIBS 제주방송 강석창(ksc064@naver.com)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