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 곤란 증세를 보이던 선원이 해경 함정과 헬기가 투입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습니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어제 밤 11시 30분쯤 서귀포시 차귀도 남서쪽 105km 해상에서 군산 선적의 89톤급 근해안강망 어선 A호에서 60대 선원 B씨가 호흡 곤란과 피를 토하는 증세를 보인다며 구조 요청이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해경은 즉시 3000톤급 경비함정을 급파했고, 연안구조정을 접근해 선원B씨를 경비함정으로 이송시켜 원격 응급 처치를 진행했습니다.
B씨는 오늘 새벽 1시 50분쯤 경비함정에 도착한 헬기를 이용해 제주 공항으로 이송됐고, 대기 중이던 제주공항 119 구조대에 인계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올해 제주 해경 헬기를 이용해 이송된 응급환자는 지금까지 15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강석창(ksc064@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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