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평가, 긍정 56.0%·부정 39.2%.. 4주 만 50%대 중반 회복
정당 지지도, 민주 44.6%·국힘 36.2%.. 격차 다시 한자릿 수로
이재명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이 3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4주 만에 50% 중반대로 회복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진행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는 지난주 대비 2.4%포인트 상승한 56.0%로 나타났습니다.
긍정 평가에서 '매우 잘함'은 43.4%, '잘하는 편' 12.6%로 집계됐습니다.
부정 평가는 3.1%p 하락한 39.2%로, '매우 잘못함' 30.2%, '잘못하는 편' 9.0%으로 나타났습니다.
긍·부정간 격차는 오차범위 밖인 16.8%p로 전주 11.3%p보다 크게 벌어졌습니다. '잘 모름'은 4.8%로 조사됐습니다.
이 조사에서 이 대통령 지지율은 7월 5주차 63.3%를 기록했지만, 이후 주식 거래세 도입·조국 사면 논란 등이 불거지면서 8월 1주차 56.5%(6.8%p↓), 8월 2주차 51.1%(5.4%p↓)로 2주 연속 하락해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이후 8월 3주차 51.4%(0.3%p↑)로 횡보하다가 지난달 24일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8월 4주차 53.6%(2.2%p↑) 9월 1주차 56.0%(2.4%p↑)로 반등했고, 약 4주 만에 다시 50% 중반대를 회복했습니다.
리얼미터 측은 강릉 가뭄 재난 사태 선포와 임금 체불 중대 범죄 규정, 지역 바가지 개선 대책 지시 등 민생 정책들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보인다고 풀이했습니다.
이 대통령에 대한 긍정 평가는 농림어업(6.4%p↑), 중도층(5.6%p↑) 등에서 높게 상승했습니다.
이어 70대 이상(4.7%p↑)과 50대 (4.3%p↑) 등에서도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정당 지지도에서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는 44.6%로 전주보다 2.1%p 하락했습니다.
국민의힘은 36.2%(0.1%p↑)로 큰 차이가 없었고, 양당의 지지율 격차는 지난주 10.6%p에서 8.4%p로 다소 좁혀졌습니다.
리얼미터는 민주당 지지율 하락이 조국혁신당에서 발생한 성 비위 논란이 진보 진영 전체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확산시킨 영향이라고 풀이했습니다.
국민의힘은 특검 수사에 대한 강경 대응이 보수층 결집 효과를 가져왔지만, '나경원 의원 발언' 등 당내 갈등이 지속적으로 불거지며 상승세를 상쇄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민주당은 전통 지지층인 광주·전라(7.7%p↓)와 40대(13.4%p↓)에서 지지율이 크게 하락했고, 국민의힘도 보수 텃밭인 대구·경북(5.6%p↓) 60대(6.5%p↓) 등에서 지지층이 큰 폭으로 빠져나갔습니다.
이밖에 개혁신당 4.5%(0.8%P↑), 조국혁신당 2.7%(0.2%P↑), 진보당 1.3%(0.1%P↑), 기타 정당 2.0%(0.6%P↑), 무당층 8.6%(0.2%P↑)으로 조사됐습니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는 지난 1~5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2,519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습니다. 응답률은 4.7%에 표본오차 ±2.0%p, 95% 신뢰수준입니다.
정당 지지도는 지난 4~5일 유권자 1,005명에게 물었고, 응답률 4.2%에 표본오차 ±3.1%p, 95% 신뢰수준입니다.
두 조사 모두 무선 100% RDD 자동응답 ARS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이밖에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JIBS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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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 지지도, 민주 44.6%·국힘 36.2%.. 격차 다시 한자릿 수로

이재명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이 3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4주 만에 50% 중반대로 회복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진행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는 지난주 대비 2.4%포인트 상승한 56.0%로 나타났습니다.
긍정 평가에서 '매우 잘함'은 43.4%, '잘하는 편' 12.6%로 집계됐습니다.
부정 평가는 3.1%p 하락한 39.2%로, '매우 잘못함' 30.2%, '잘못하는 편' 9.0%으로 나타났습니다.
긍·부정간 격차는 오차범위 밖인 16.8%p로 전주 11.3%p보다 크게 벌어졌습니다. '잘 모름'은 4.8%로 조사됐습니다.
이 조사에서 이 대통령 지지율은 7월 5주차 63.3%를 기록했지만, 이후 주식 거래세 도입·조국 사면 논란 등이 불거지면서 8월 1주차 56.5%(6.8%p↓), 8월 2주차 51.1%(5.4%p↓)로 2주 연속 하락해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이후 8월 3주차 51.4%(0.3%p↑)로 횡보하다가 지난달 24일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8월 4주차 53.6%(2.2%p↑) 9월 1주차 56.0%(2.4%p↑)로 반등했고, 약 4주 만에 다시 50% 중반대를 회복했습니다.
리얼미터 측은 강릉 가뭄 재난 사태 선포와 임금 체불 중대 범죄 규정, 지역 바가지 개선 대책 지시 등 민생 정책들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보인다고 풀이했습니다.
이 대통령에 대한 긍정 평가는 농림어업(6.4%p↑), 중도층(5.6%p↑) 등에서 높게 상승했습니다.
이어 70대 이상(4.7%p↑)과 50대 (4.3%p↑) 등에서도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정당 지지도에서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는 44.6%로 전주보다 2.1%p 하락했습니다.
국민의힘은 36.2%(0.1%p↑)로 큰 차이가 없었고, 양당의 지지율 격차는 지난주 10.6%p에서 8.4%p로 다소 좁혀졌습니다.
리얼미터는 민주당 지지율 하락이 조국혁신당에서 발생한 성 비위 논란이 진보 진영 전체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확산시킨 영향이라고 풀이했습니다.
국민의힘은 특검 수사에 대한 강경 대응이 보수층 결집 효과를 가져왔지만, '나경원 의원 발언' 등 당내 갈등이 지속적으로 불거지며 상승세를 상쇄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민주당은 전통 지지층인 광주·전라(7.7%p↓)와 40대(13.4%p↓)에서 지지율이 크게 하락했고, 국민의힘도 보수 텃밭인 대구·경북(5.6%p↓) 60대(6.5%p↓) 등에서 지지층이 큰 폭으로 빠져나갔습니다.
이밖에 개혁신당 4.5%(0.8%P↑), 조국혁신당 2.7%(0.2%P↑), 진보당 1.3%(0.1%P↑), 기타 정당 2.0%(0.6%P↑), 무당층 8.6%(0.2%P↑)으로 조사됐습니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는 지난 1~5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2,519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습니다. 응답률은 4.7%에 표본오차 ±2.0%p, 95% 신뢰수준입니다.
정당 지지도는 지난 4~5일 유권자 1,005명에게 물었고, 응답률 4.2%에 표본오차 ±3.1%p, 95% 신뢰수준입니다.
두 조사 모두 무선 100% RDD 자동응답 ARS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이밖에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JIBS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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