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체포동의안도 보고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재명 정부 첫 정기국회에서 당 대표 취임 후 처음으로 교섭단체 대표 연설이 예정된 가운데 여야 정치권 협치 메시지가 나올지 주목됩니다.
정 대표는 오늘(9일) 국회 본회의에서 검찰·언론·사법개혁 등 3대 개혁 입법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국민 지지를 호소할 것으로 보입니다. 취임 이후 지속적으로 언급해 온 '내란 종식'의 필요성을 거듭 역설할 전망입니다.
특히, 여야 협치 메시지 여부도 주목됩니다. 앞서 여야 지도부는 전날(8일) 이재명 대통령과 만나 민생·경제 현안에 대한 협조를 약속한 바 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 정 대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세 사람이 손을 맞잡기도 했습니다.
검찰개혁과 관련해선 지난 7일 고위 당정협의회에서 검찰청 폐지를 골자로 한 정부조직법 개정안 밑그림이 공개된 만큼, 개혁 추진 동력을 이어가기 위한 메시지에도 무게를 둘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이날 본회의에서는 통일교 측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보고됩니다. 국회의장은 체포동의 요구서를 접수한 뒤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 본회의에 부의해 표결에 부쳐야 합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 교섭단체 대표연설이 예정된 10일을 피해 오는 11일 표결을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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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8일) 진행된 대통령, 여야 당대표 오찬 회동에서 이재명 대통령(가운데)을 사이에 우도 정청래 민주당 대표(왼쪽)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악수하는 모습. (사진, 대통령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재명 정부 첫 정기국회에서 당 대표 취임 후 처음으로 교섭단체 대표 연설이 예정된 가운데 여야 정치권 협치 메시지가 나올지 주목됩니다.
정 대표는 오늘(9일) 국회 본회의에서 검찰·언론·사법개혁 등 3대 개혁 입법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국민 지지를 호소할 것으로 보입니다. 취임 이후 지속적으로 언급해 온 '내란 종식'의 필요성을 거듭 역설할 전망입니다.
특히, 여야 협치 메시지 여부도 주목됩니다. 앞서 여야 지도부는 전날(8일) 이재명 대통령과 만나 민생·경제 현안에 대한 협조를 약속한 바 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 정 대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세 사람이 손을 맞잡기도 했습니다.
검찰개혁과 관련해선 지난 7일 고위 당정협의회에서 검찰청 폐지를 골자로 한 정부조직법 개정안 밑그림이 공개된 만큼, 개혁 추진 동력을 이어가기 위한 메시지에도 무게를 둘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이날 본회의에서는 통일교 측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보고됩니다. 국회의장은 체포동의 요구서를 접수한 뒤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 본회의에 부의해 표결에 부쳐야 합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 교섭단체 대표연설이 예정된 10일을 피해 오는 11일 표결을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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