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파이' 키우려면 공정 경젱 전제돼야.. 노동도 마찬가지"
"기업·노조 국민경제 한 축.. 사회갈등 유발 주장 말아야"
美 구금 사태에는 "국민 안전 최종 책임자로서 책임감 느껴"
이재명 대통령이 노사 상생과 존중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9일)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힘이 있다고 현직 노동조합원의 자녀를 특채하라고 규정을 만들고 하면 다른 사람들이 억울한 일을 당할 수 있지 않느냐"고 이 같이 말했습니다.
성장을 위해선 공정이 필요하다며 "경제 전체의 '파이'를 키우려면 공정 경쟁이 전제돼야 한다"며 "기업 뿐 아니라 노동 분야도 마찬가지"라고 지적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최근 노조 자녀에게 우선 채용권을 부여하자고 하다가 말았다는 논란을 보도에서 본 일이 있다"며 "이래서는 안 된다. 불공정의 대명사 아닌가"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기업과 노조, 노조와 기업 양측 모두 국민경제의 한 축"이라며 "임금체불, 소홀한 안전관리를 없애야 하는 것처럼 이런 사회갈등을 유발하는 노동자 측의 과도한 주장도 자제돼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상호 존중 바탕으로 피차 책임 있는 행동을 취해줄 것을 다시 한번 요청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한국인 300여명이 미국 이민 당국에 의해 체포·구금된 사태와 관련해 "갑작스러운 일에 많이 놀라셨을텐데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국민 안전의 최종 책임자인 대통령으로서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관계부처는 모든분들이 안전하게 돌아오실 때까지 상황을 계속해서 세심하게 관리해 주시기를 바란다"며 "한미 양국의 동반 발전을 위한 국민과 기업의 활동에 부당한 침해가 가해지는 일이 재발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정부는 유사한 사례가 반복되지 않도록 미국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합리적 제도 개선을 신속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JIBS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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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노조 국민경제 한 축.. 사회갈등 유발 주장 말아야"
美 구금 사태에는 "국민 안전 최종 책임자로서 책임감 느껴"

이재명 대통령이 노사 상생과 존중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9일)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힘이 있다고 현직 노동조합원의 자녀를 특채하라고 규정을 만들고 하면 다른 사람들이 억울한 일을 당할 수 있지 않느냐"고 이 같이 말했습니다.
성장을 위해선 공정이 필요하다며 "경제 전체의 '파이'를 키우려면 공정 경쟁이 전제돼야 한다"며 "기업 뿐 아니라 노동 분야도 마찬가지"라고 지적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최근 노조 자녀에게 우선 채용권을 부여하자고 하다가 말았다는 논란을 보도에서 본 일이 있다"며 "이래서는 안 된다. 불공정의 대명사 아닌가"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기업과 노조, 노조와 기업 양측 모두 국민경제의 한 축"이라며 "임금체불, 소홀한 안전관리를 없애야 하는 것처럼 이런 사회갈등을 유발하는 노동자 측의 과도한 주장도 자제돼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상호 존중 바탕으로 피차 책임 있는 행동을 취해줄 것을 다시 한번 요청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한국인 300여명이 미국 이민 당국에 의해 체포·구금된 사태와 관련해 "갑작스러운 일에 많이 놀라셨을텐데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국민 안전의 최종 책임자인 대통령으로서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관계부처는 모든분들이 안전하게 돌아오실 때까지 상황을 계속해서 세심하게 관리해 주시기를 바란다"며 "한미 양국의 동반 발전을 위한 국민과 기업의 활동에 부당한 침해가 가해지는 일이 재발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정부는 유사한 사례가 반복되지 않도록 미국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합리적 제도 개선을 신속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JIBS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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