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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반려여행 규칙 새로 쓴다”.. 민·관 손잡고 시장 재편 나서
2025-09-09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반려동물 여행 희망지 1위 ‘어디?’.. 웰컴센터 간담회
항공·검역·숙박·렌터카 총망라.. 표준화 서두르기로
지난해 4월 열린 반려동물 동반 첫 전세기 환대행사 한 장면. (제주관광공사)

제주가 반려동물 동반 여행의 ‘최우선 목적지’라는 이름값에 맞춰 본격적인 제도 정비에 들어갔습니다.

최근 제주시 연동 제주웰컴센터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제주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 농림축산검역본부, 한국관광공사 제주지사, 그리고 항공·숙박·렌터카 업계 관계자들이 총출동했습니다.
이들은 반려 친화 인프라의 현황을 점검하고, 파편화된 규정 통합과 정보 접근성 강화 방안을 놓고 집중 논의했습니다.

■ 웰컴센터 간담회, 실무 주체 총출동


이번 간담회에는 김양보 제주도 관광교류국장, 강영환 제주관광공사 실장, 정미연 한국관광공사 제주지사 차장, 농림축산검역본부 제주본부 관계자를 비롯해 티웨이항공·엔젤렌터카·소노인터내셔널·펫츠고 트레블 등 업계 실무 책임자들이 대거 참석했습니다.

‘오픈 토크’ 형식으로 진행된 회의에서는 ▲검역 절차와 항공사 규정의 불일치 ▲숙박·교통 부문의 위생 관리 ▲정보 접근성 부족이 우선 해결해야 할 과제로 지목됐습니다.

간담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며 앞으로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제주관광공사 제공)

■ 데이터가 보여준 제주 1위


한국관광공사의 2024년 조사 결과, 향후 반려견과 함께 여행을 가고 싶은 지역 1위는 제주(44.1%)였습니다.
최근 3년 내 실제 동반 여행 경험지 역시 제주(70.5%)로, 수요 쏠림 현상이 뚜렷하게 드러났습니다.

하지만 항공사마다 기내 반입 허용 무게나 운송 방식이 다른가 하면, 렌터카·숙박업체별로 케이지 규정이나 청소비 부과 기준이 제각각이라 이용객 혼선을 키우고 있습니다.

■ 도·공사 “인프라 전수조사” 선언

이 자리에서 김양보 국장은 “내년부터 도내 반려동물 동반 여행 인프라를 전수 조사해 실제 이용 가능한 정보를 통합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기존 안내책자 ‘혼저옵서개’의 데이터베이스를 고도화하는 작업으로, 숙소·관광지·교통수단별 접근 가능 여부와 조건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입니다.

■ 업계 “공동 대응 없으면 시장도 없다”


항공사는 탑승 제한, 렌터카 업계는 위생 비용, 호텔업계는 서비스 표준 부재 문제를 각각 짚었습니다.

모두 개별 업종만으로는 풀 수 없는 사안이어서, 참석자들은 “제주형 공통 규칙과 인증 체계가 필요하다”며 행정이 조정자 역할을 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 트렌드 연결.. 펫코노미에서 관광으로

국내 반려동물 양육 가구 비율은 28%를 넘어섰습니다. 소비 트렌드는 이미 ‘펫코노미’를 넘어 여행·관광으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일본과 유럽은 반려동물 친화 호텔이 이미 표준화돼 있고, 국내에서도 대형 항공사들이 전용 서비스(펫티켓, 전용 탑승권)를 앞다퉈 내놓고 있습니다.

제주가 이 흐름을 종합적으로 묶어낸다면 국내 최초의 ‘반려여행 통합 모델’을 제시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 남은 과제.. 규정 통합·현장 관리·지속 업데이트

제주도가 풀어야 할 과제는 세 가지로 압축됩니다.
우선 항공·숙박·교통에 흩어져 있는 규정을 하나로 묶어 소비자가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이어 소음·위생·민원 문제를 줄이기 위한 현장 관리 매뉴얼도 필요하고, 마지막으로 데이터베이스를 꾸준히 갱신해 안내와 실제 이용 상황이 달라 생기는 불신을 없애야 합니다.

소비자는 이미 제주를 1위 여행지로 선택했습니다.

이제 필요한 것은 선언이 아니라 실행입니다.
반려동물 동반 여행을 선택적 서비스가 아닌 표준 관광으로 자리잡게 만드는 일, 그 출발점이 제주가 될 수 있을지 앞으로 행정과 업계의 협력과 실천이 주목됩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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