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애인 서비스
  • 광고/협찬 안내
  • 회원가입
  • 로그인
  • 뉴스
    • 뉴스 기사 보기
    • 뉴스 다시 보기
    • 보도 프로그램
    • 뉴스제보
  • TV
    • 정규프로그램
    • 특집프로그램
    • 종영프로그램
    • 수어프로그램
  • 라디오
    • 장성규 신유정의 라디오를 틀자
    • 양해림의 요망진 라디오
    • 이정민의 All4U
    • 종영프로그램
  • 편성표
  • in제주
    • 60seconds
    • 슬로우TV 제주
  • 시청자센터
    • 시청자 참여
    • 시청자 위원회
    • 시청자 고충처리제도
    • 방송수신안내
    • 공지사항
    • 개인정보취급방침
  • 공지사항
  • JIBS취재윤리강령
  • JIBS투어
뉴스 기사 보기 뉴스 다시 보기 보도 프로그램 뉴스제보
“회복이라 부르기엔”.. 관광 ‘반짝’에도, 건설·내수 무너진 제주 경제
2025-09-10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지표는 웃었지만, 건설 붕괴·상용직 축소·내수 침체가 가린 현실

제주 경제가 여름 성수기와 소비지원책에 힘입어 표면적으로는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관광객이 늘고 소비지표도 나아졌습니다.

그러나 건설업 붕괴, 미분양 고착화, 상용직 축소, 내수 침체가 겹치면서 회복을 단정하기 어렵습니다.

숫자는 웃었지만 현실은 무겁습니다.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10일 발표한 ‘최근 제주지역 실물경제 동향’에 따르면, 8월 제주 방문객은 134만 3,000명으로 전년 같은 달보다 4만 3,000명 늘었습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108.4로 반등했습니다.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풀리면서 지역 화폐 사용액은 7월 하순 이후 일평균 37.8% 증가했습니다.

■ 관광·소비 반짝, 지속성은 의문


성수기 효과와 정책 지원이 전반적인 지표를 끌어올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소비 증가는 단기 부양책에 기댄 결과로, 구조적 소비 여건이 개선된 것은 아니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 건설 추락, 미분양 고착화

7월 건설수주액은 전년 동월 대비 94.9% 급감했고, 건축허가면적도 60.2% 줄었습니다.

미분양 주택은 2,486호, 준공 후 미분양도 1,611호로 수개월째 줄지 않고 있습니다.

건설업 고용은 7,000개 감소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신규 발주가 사실상 끊겼다”는 우려 섞인 목소리가 이어지는 실정입니다.

■ 고용 늘었지만 안정성은 약화

8월 제주 취업자는 40만 3,000명으로 전년보다 1,000명 늘었지만, 상용직은 5,000명 줄고 임시직이 1만 3,000명 늘었습니다.

서비스업 고용이 관광업 회복 덕에 늘었다고는 하지만, 안정적인 일자리가 줄며 고용 구조는 불안정하기만 합니다.

■ 물가 지표와 체감의 괴리

8월 소비자물가는 1.3% 상승해 전국(1.7%)보다 낮았습니다.

그러나 이는 통신료 감면과 제주시 버스 무료 정책 같은 일시적 요인 덕이었습니다.
이런 효과를 제외하면 실제 상승 압력은 더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실제 소상공인 체감경기지수도 여전히 기준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 ‘착시 회복’ 넘어서야

한국은행은 관광과 소비 개선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지만, 건설업 침체와 내수 부진을 회복의 걸림돌로 지목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서비스업 의존 반등은 오래가기 어렵다”며, 상용직 확대와 내수 기반 강화, 산업 구조 개선이 뒤따르지 않으면 이번 반등은 통계 속 착시에 그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어 “제주 경제 회복은 숫자가 아니라 일상에서 확인돼야 한다”면서, “도민의 삶이 달라지지 않는 한, 이번 반등은 오래가지 못하는 단기 파동에 불과하다”는 분석을 내놨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목록

최신 뉴스
  • ∙︎ 무너진 서귀포관광극장.. 건축단체 2개월 연구 끝 대안 내놨다
  • ∙︎ “꽃의 형상을 빌려, 존재에 닿다”... 색은 아래에서 올라오고, 먹은 위에 자리를 잡았다
  • ∙︎ “같은 일 했는데, 왜 덜 받아?”… 李대통령, ‘최저임금이 아니라 적정임금’ 공식 문제제기
  • ∙︎ [자막뉴스] 20년 넘게 문 닫힌 학교 부지에 '공공주택' 들어선다
  • ∙︎ 제주 우도서 또 '中 우롱차 마약' 발견.. 케타민 양성 반응
  • ∙︎ 무단횡단에 길거리 흡연.. 기초질서 맞춤형 대응
  • ∙︎ 자격 없는 일반교사가 교감 직무대리?.. 감사 지적에도 '버티기'
많이 본 뉴스
  • ∙ "왜 중국인만 태우지?" 관광지마다 수상한 승합차.. 알고 보니
  • ∙ 버린 자식 죽자 "유산 내놔" 비정한 부모, 모든 수급권 박탈된다
  • ∙ "씨X" 한국 욕설로 한식 홍보하는 이탈리아 식당
  • ∙ 4명 살리고 간 두 아이 母.. 딸 "엄마도 기증받으면 안 돼?" 울음
  • ∙ "이러니 지갑에 돈이 없지" 월급 3% 오를 때 소득세 9% 늘었다
  • ∙ 사우디에 등장한 국적불명 한복..."태극기 붙였다고 다 한복 아니"
  • ∙ 음주운전 단속 10분 만에 '삐비빅'...숙취운전 속출
  • 회사 소개
  • JIBS방송편성규약
  • JIBS취재윤리강령
  • 개인정보처리방침
  • 시청자고충처리
  • 시청자위원회
  • 방송수신안내
  • 오시는길
  • 사이트맵
  • 우)63148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연삼로 95 (오라삼동)
  • 대표전화 : 064)740-7800 팩스 : 064)740-7859 문의 : webmaster@jibs.co.kr
  • CopyRight.2002 JIB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