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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데헌' 몰래 훔쳐본 中.. 슬그머니 자국 애니 홍보 묻히기까지
2025-09-11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일부 누리꾼, SNS 게시물에 언급
너자2 북미 개봉 초반 흥행 참패
서경덕 "세계적 인기 편승" 비판
"어처구니없는 짓.. 이제 멈춰야"
'케이팝 데몬 헌터스'와 '너자2'의 캐릭터를 합성한 각종 이미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팀 제공)

중국 일부 누리꾼들이 세계적인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넷플릭스 '케이팝 데몬 헌터스'를 자국 애니메이션 홍보에 무단으로 이용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오늘(11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에 따르면 최근 중국 일부 누리꾼들은 각종 SNS에 '케데헌' 등장 캐릭터들과 '너자(哪吒·Nezha)2' 주인공을 함께 언급하는 게시물을 지속적으로 올리고 있습니다.

중국 토종 애니메이션 '너자2'는 지난달 북미 극장가에서 개봉을 했지만 초반 흥행에 참패를 당하고 말았습니다.


'너자2'는 중국 고전소설 '봉신연의(封神演義)'로 널리 알려진 고대 신화 속 영웅신 '너자'의 이야기를 각색한 판타지 애니메이션 '너자, 악동의 탄생'의 후속편입니다.

특히 이번 '너자2'는 중국 정부 차원에서 밀어준 작품으로, 배우 양자경까지 섭외해 영어 더빙판을 만들었지만 세계인들의 선택을 받지 못했습니다.

서 교수는 "훔쳐보는 것도 모자라, 이제는 '케데헌'의 세계적 인기에 편승하려는 어처구니없는 짓을 벌이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중국 관련 다양한 콘텐츠에 해시태그로 '케데헌'을 함께 삽입해 자국 애니메이션 '너자2'의 관심을 유도하고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그러면서 "이제 중국 누리꾼들은 멈춰야 한다"며 "더 이상 남의 콘텐츠를 이용해 홍보하지 말고, 훔쳐보지도 말고, 짝퉁 굿즈도 판매하지도 말아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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