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비위 후폭풍에 공동창당 주역마저 떠나
비대위원장 추대 임박했지만, 전당대회 일정 흔들린다
조국혁신당이 다시 조국 체제로 전환을 앞두고 있지만 상황은 안정과는 거리가 먼 모습입니다.
창당 당시 조국 원장과 함께 당을 세웠던 은우근 상임고문이 10일 전격적으로 탈당을 선언했습니다.
“성비위 피해자에 대한 공격을 멈춰야 한다”며 내부를 향한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조국 원장이 11일 비대위원장으로 추대될 예정이지만, 창당 주역의 결별은 혁신당이 여전히 근본적인 균열 속에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 “피해자 공격, 잔인한 결과 불러온다”
은우근 고문은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국혁신당을 떠나며’라는 글을 올리고 “혁신당 공동창당준비위원장으로, (당시) 조국 인재영입위원장을 도왔던 순간이 가슴 벅찼지만 이제 당을 떠난다”고 밝혔습니다.
“위기의 근원이 무엇인지 철저히 성찰해야 한다”며, “피해자와 대리인을 향한 부당한 공격은 잔인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멈춰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 조국, 비대위 체제로 복귀하지만..
혁신당은 11일 당무위원회에서 조국 혁신정책연구원장을 비대위원장으로 공식 추대할 예정입니다.
이미 의원총회에서 단수 추천이 이뤄졌고, 수습 국면을 조 원장에게 맡기려는 흐름도 분명합니다.
그러나 조 원장은 최근까지 침묵을 이어가며 SNS 활동도 중단했습니다.
당 내외의 시선이 한 번에 쏠리며 책임과 부담이 동시에 커지고 있습니다.
■ 전당대회, 앞당기나 미루나
비대위 출범 이후 가장 큰 변수는 11월로 예정된 전당대회입니다.
조 원장이 비대위원장에서 물러나 전당대회에 출마할 경우 또다시 공백이 생깁니다.
결국 당 지도부는 전당대회 시점을 조정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당 관계자는 “앞당기는 방안과 연기하는 방안이 모두 검토되고 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창당 주역의 이탈, 남은 메시지
은 고문은 초대 광주시당위원장을 맡으며 혁신당의 지역 기반을 닦아온 상징적 인물입니다.
그 탈당은 단지 불만 표출이 아니라, 당이 성비위 사태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근본적 신뢰를 잃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조국 체제’로의 복귀가 위기 수습의 해법이 될지, 아니면 갈등의 불씨를 다시 키우는 계기가 될지는 여전히 불투명합니다.
이번 결별은 향후 혁신당의 행보와 수습 과정에 정계 안팎의 촉각이 더욱 집중되게 만들고 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비대위원장 추대 임박했지만, 전당대회 일정 흔들린다
조국 혁신정책연구원장. (본인 페이스북)
조국혁신당이 다시 조국 체제로 전환을 앞두고 있지만 상황은 안정과는 거리가 먼 모습입니다.
창당 당시 조국 원장과 함께 당을 세웠던 은우근 상임고문이 10일 전격적으로 탈당을 선언했습니다.
“성비위 피해자에 대한 공격을 멈춰야 한다”며 내부를 향한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조국 원장이 11일 비대위원장으로 추대될 예정이지만, 창당 주역의 결별은 혁신당이 여전히 근본적인 균열 속에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은우근 상임고문 본인 페이스북 일부 캡처.
■ “피해자 공격, 잔인한 결과 불러온다”
은우근 고문은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국혁신당을 떠나며’라는 글을 올리고 “혁신당 공동창당준비위원장으로, (당시) 조국 인재영입위원장을 도왔던 순간이 가슴 벅찼지만 이제 당을 떠난다”고 밝혔습니다.
“위기의 근원이 무엇인지 철저히 성찰해야 한다”며, “피해자와 대리인을 향한 부당한 공격은 잔인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멈춰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 조국, 비대위 체제로 복귀하지만..
혁신당은 11일 당무위원회에서 조국 혁신정책연구원장을 비대위원장으로 공식 추대할 예정입니다.
이미 의원총회에서 단수 추천이 이뤄졌고, 수습 국면을 조 원장에게 맡기려는 흐름도 분명합니다.
그러나 조 원장은 최근까지 침묵을 이어가며 SNS 활동도 중단했습니다.
당 내외의 시선이 한 번에 쏠리며 책임과 부담이 동시에 커지고 있습니다.
■ 전당대회, 앞당기나 미루나
비대위 출범 이후 가장 큰 변수는 11월로 예정된 전당대회입니다.
조 원장이 비대위원장에서 물러나 전당대회에 출마할 경우 또다시 공백이 생깁니다.
결국 당 지도부는 전당대회 시점을 조정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당 관계자는 “앞당기는 방안과 연기하는 방안이 모두 검토되고 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창당 주역의 이탈, 남은 메시지
은 고문은 초대 광주시당위원장을 맡으며 혁신당의 지역 기반을 닦아온 상징적 인물입니다.
그 탈당은 단지 불만 표출이 아니라, 당이 성비위 사태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근본적 신뢰를 잃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조국 체제’로의 복귀가 위기 수습의 해법이 될지, 아니면 갈등의 불씨를 다시 키우는 계기가 될지는 여전히 불투명합니다.
이번 결별은 향후 혁신당의 행보와 수습 과정에 정계 안팎의 촉각이 더욱 집중되게 만들고 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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