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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속 기획] 제주 관광의 권력 이동 ② ‘유커 특수’의 그림자.. 호황은 왔지만 균형은 없었다
2025-09-12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호텔·카지노 고공행진.. 사상 최대 실적 행진
시내면세점은 ‘양적 회복–질적 정체’의 덫
쏠림 심화된 관광 구조, 지역경제 과제 드러나
카지노 칩과 면세 쇼핑백, 그리고 제주 드림타워 전경. 관광 호황의 무게가 특정 업종에 집중되는 현실을 보여주는 이미지.

드림타워는 숫자로 이미 중문 특급호텔군 전체를 압도했습니다.

그러나 성과의 크기만큼 더 선명해진 질문이 있습니다.
“누가 이 호황의 과실을 가져가고 있는가?”

[연속 기획] 2편에서는 호텔·카지노·면세의 성적표를 대조하며, 제주 경제의 불균형과 앞으로 풀어야 할 과제를 짚습니다.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전경 (롯데관광개발 제공)

■ 호텔·카지노, 고공행진의 동시 행진

롯데관광개발이 운영하는 드림타워의 질주는 8월에 정점을 찍었습니다.
호텔은 4만 5,000여 실을 판매해 166억 원을 기록했고, 카지노는 드롭액 2,515억 원, 방문객 5만7천 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습니다.

올 7월부터 이어진 객실점유율(OCC·Occupancy Rate) 90%대. 이 기록은 국내 단일 호텔 최대 규모인 1,600실을 보유한 드림타워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증명했습니다.
객실 만실에 가까운 흐름은 카지노 순매출 430억 원으로 직결되며, “호텔과 카지노가 함께 성장하는 구조”라는 업계 평가를 낳고 있습니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외국인 투숙객 10명 중 8명이 카지노 이용객”이라며 “객실이 차는 순간 카지노도 바로 매출로 연결된다”고 말했습니다.
호텔-카지노의 동시 엔진이 본격적으로 돌아가기 시작한 겁니다.

■ 면세, 발길은 늘었지만 지갑은 얇아졌다

그러나 같은 시기 제주 시내면세점의 성적표는 온도차가 큽니다.
12일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올해 들어 1월 6만9천 명이던 외국인 입점객은 7월 12만 ,000여 명으로 두 배 가까이 불어났습니다.


하지만 매출은 같은 기간 271억 원에서 412억 원으로 증가에 그쳤습니다. 발길은 급증했지만, 지갑은 얇아진 셈입니다.

세부 추이는 더 분명합니다.
5월엔 11만 6,000여 명이 찾아 413억 원을 기록했지만, 7월엔 인원이 더 늘고도 매출은 오히려 소폭 줄었습니다.

지난해 7월과 비교해도 입점객은 27% 늘었지만 매출은 16% 증가에 그쳤습니다.
객단가 하락이 선명히 드러나는 지점입니다.

업계 관계자는 “보따리상(다이궁·代工·구매대행업자를 일컫는 말) 중심 구조가 무너지고 FIT(자유여행객) 비중이 늘면서 쇼핑 효율은 낮아졌다”며, “예전처럼 단체관광객이 대량 구매를 몰아주던 구조가 아니어서, 유커 특수가 곧장 매출 폭발로 이어지진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 ‘쇼핑의 제주’에서 ‘체류의 제주’로

면세업계가 맞닥뜨린 현실은 양적 회복과 질적 정체입니다.
손님은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돌아왔지만, 소비 패턴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관광의 중심축은 쇼핑에서 레저·체험으로 이동했습니다.

여행사 패키지 중심의 대량 구매 시대가 끝나면서, 면세점은 단순한 쇼핑 공간을 넘어 호텔·카지노·레저와 결합된 체류형 소비 플랫폼으로 변해야 한다는 과제가 생겼습니다.

관광 학계 한 관계자는 “쇼핑만으로 소비를 견인하던 시절은 끝났다”면서, “체류형·경험형 소비와 연결되지 않는 면세점은 더딘 회복에 머물 수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 내국인 소비, 여전히 풀리지 않는 숙제

외국인 방문객 증가에도 내국인 소비 회복은 더디기만 합니다.

한국은행 제주본부에 따르면 8월 소비자심리지수는 108.4로 4년 만의 최고치를 찍었지만 전국 평균은 여전히 밑돌았습니다.

지역 소상공인들은 “관광객이 늘었다는데 매출은 줄었다”고 말합니다.
대형 호텔·카지노·면세점이 활황을 누리는 동안,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은 여전히 냉기를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 불균형의 민낯

관광 호황이 특정 대형 시설에 집중되는 구조는 갈수록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드림타워는 두 달 연속 600억 원대 매출을 기록했지만, 중소 숙박업소와 자영업자들은 “인건비만 늘었다”고 토로합니다.

시내면세점 역시 발길은 두 배 늘었지만, 매출은 정체에 가까운 수준입니다.


■ 제주가 풀어야 할 숙제

드림타워의 성과는 분명 눈부십니다.

하지만 면세점은 ‘양적 회복–질적 정체’의 덫에 갇혀 있고,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은 여전히 호황의 온기를 체감하지 못합니다.

결국 이번 유커 특수가 반짝으로 끝나지 않으려면 지금부터의 선택이 중요합니다.

항공·숙박비 부담 완화 같은 정책적 대응, 소상공인과 연결된 소비 분산 전략, 체류형·야간경제를 키워 관광 지출을 확장하는 업계 노력 모두가 필요합니다.


관광 마케팅도 방향을 바꿔야 합니다.
중국 단체 수요에만 의존하지 말고, 동남아·일본·중동 등으로 시장을 다변화해야 합니다.

동시에 중국인을 붙잡을 수 있는 K-컬처·한식·로컬 브랜드 협업 같은 체험형 패키지 전략이 병행돼야 합니다.

전문가들은 “제주는 더 이상 유커 숫자에 일희일비할 때가 아니라, 글로벌 소비 트렌드를 선도할 수 있는 실험장이 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드림타워의 고공행진이 제주 경제 전체의 성장 촉매가 될지, 아니면 불균형의 상징으로 남을지는 이제 정책, 업계, 마케팅 모두의 선택과 실행에 달려 있습니다.

드림타워 앞 갈림길. 호황의 성과가 제주의 미래로 확장될지, 불균형의 상징으로 남을지는 선택에 달려 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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