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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객 있는데 폰 보면서 담배" 잇따른 버스 운전원 민원에 제주도 '끙끙'
2025-09-14
JIBS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제주자치도에 바란다' 게시판에 버스 운전원 민원 계속
"승객 있어도 담배"·"경적 울리며 중앙선 넘어 추월"
제주시, 모레(16일) 공영버스 운전원 137명 친절 교육
승객을 태운 버스 운전원이 밖에서 휴대전화를 보며 담배를 피운다며 올라온 민원글에 게시된 사진 (사진, 제주도청 민원 게시판 '제주자치도에 바란다')

제주지역 버스 운전원과 관련한 민원이 계속되면서 제주도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오늘(14일) 제주도청 홈페이지 민원게시판인 '제주자치도에 바란다'에는 "버스기사 운행중 흡연"이라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이 글에서 작성자는 "진짜 어이 없어서 민원 넣는다"라며 "버스 승객 저 포함 3명 정도 있었는데 그냥 나가서 5분 동안 폰 보면서 담배피고 있더군요"라고 남겼습니다.


이어 "이래도 된다는 규정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버스 타는 승객 입장에서 굉장히 불편하네요"라며 당시 상황을 담은 사진을 올렸습니다.

이 뿐만 아니라 '제주자치도에 바란다' 그제(12일)에도 "기사님의 난폭 운전으로 매우 위험한 상황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는 글도 올라왔습니다.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이 글 작성자는 "방지턱을 지나면서도 전혀 속도를 줄이지 않는다"라거나 "우회전 신호 대기 차량에 대해 경적을 지속적으로 울리며 독촉, 앞차가 느리게 주행하면 경적을 울린 후 중앙선을 넘어가 추월을 시도한다"고 전했습니다.


이보다 앞선 지난 9일에는 "정류장에 사람이 대기 중인데도 승객 탑승을 거부하고 무정차 통과한다"라는 민원이, 지난 6일에는 "방향 지시등도 없이 무대뽀로 밀고 들어오는 바람에 사고날 뻔 했다. 당연히 비켜줄거라 생각하시는건지, 실수였으면 비상등이라도 켜야지 아무런 조치 없이 지나가는 모습에 너무 황당했다"는 민원도 접수됐습니다.

'제주자치도에 바란다'에 올라온 민원 글은 제주도 대중교통과에서 대응하고 있지만 '답변중'으로 남아있는 글도 상당 수여서 대응에 여러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에 제주시는 오늘(14일) 보도자료를 통해 모레(16일) 공영버스 소속 운전원 137명을 대상으로 '친절 서비스 및 승객 응대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제주시는 "이번 교육을 통해 운수종사자의 승객 응대 태도를 개선하고 이용 만족도를 높여나갈 것"이라며 "시민과 관광객이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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