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규택, 나경원 간사 선임에 남편 문제 나오자 박지원에 부인으로 공세
사별 사실 알고도 물러서지 않으며 "그러게 왜 남편 문제 따지냐" 맞서
이후 박지원 찾아가 고개 숙이며 "정말 죄송합니다. 몰랐습니다" 사과
박지원 이후 방송서 "기분 상했다. 당·법사위서 적절한 조치 있을 것"
곽규택 국민의힘 의원이 부인과 사별한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향해 "사모님은 지금 뭐 하냐"고 물었다가 거센 역풍을 맞고 있습니다.
같은 당 소속인 나경원 의원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간사 선임을 두고 박 의원이 남편이 춘천지방법원장인 점을 들며 "남편이 법원장이라 이해충돌 소지가 있다"는 취지로 얘기한 것에 대한 반박 차원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대형 악수를 두고만 겁니다.
어제(16일) 국회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곽 의원은 박 의원이 남편 이해충돌을 문제로 나 의원의 간사 선임을 반대하자 나서서 "박지원 의원 사모님은 뭐 하세요? 지금?"이라고 물었습니다.
이에 박 의원은 짧게 "돌아가셨다"고 답했지만 곽 의원은 "그렇죠? 그런 말씀 하시면 안 된다"며 말을 이어갔습니다.
이에 서영교 민주당 의원과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이 곽 의원을 두고 "실수했다", "예의를 지켜라"라고 만류에 나섰지만 곽 의원은 나 의원을 감싸며 "여쭤 본 것이다. 남편 이야기가 왜 나오냐"고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여기에 법사위원장인 추미애 의원도 나서 "지나치다. 윤리위 제소감"이라고 제지에 나섰지만 곽 의원은 계속해서 "남편 이야기가 왜 나오냐"며 따졌습니다.
하지만 이후 법사위가 정회하자 곽 의원은 박 의원에게 다가가 고개를 숙이며 "의원님, 죄송합니다. 미처 몰랐습니다"라고 사과했고, 박 의원은 곽 의원의 사과를 받아들였습니다.
법사위가 끝난 뒤 박 의원은 'MBN 뉴스와이드'에 출연해 앵커가 '봉합이 잘 된 것인가, 기분이 상했나'며 묻는 질문에 "기분은 상하죠. 당에서, 법사위에서 적절한 조치를 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한편 박 의원의 부인 이선자 씨는 지난 2018년 별세했고, 이후에도 박 의원은 아내에 대한 책을 낼 정도로 부인에 대한 애틋함을 보여왔습니다.
JIBS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별 사실 알고도 물러서지 않으며 "그러게 왜 남편 문제 따지냐" 맞서
이후 박지원 찾아가 고개 숙이며 "정말 죄송합니다. 몰랐습니다" 사과
박지원 이후 방송서 "기분 상했다. 당·법사위서 적절한 조치 있을 것"
박지원(왼쪽)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곽규택 국민의힘 의원
곽규택 국민의힘 의원이 부인과 사별한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향해 "사모님은 지금 뭐 하냐"고 물었다가 거센 역풍을 맞고 있습니다.
같은 당 소속인 나경원 의원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간사 선임을 두고 박 의원이 남편이 춘천지방법원장인 점을 들며 "남편이 법원장이라 이해충돌 소지가 있다"는 취지로 얘기한 것에 대한 반박 차원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대형 악수를 두고만 겁니다.
어제(16일) 국회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곽 의원은 박 의원이 남편 이해충돌을 문제로 나 의원의 간사 선임을 반대하자 나서서 "박지원 의원 사모님은 뭐 하세요? 지금?"이라고 물었습니다.
이에 박 의원은 짧게 "돌아가셨다"고 답했지만 곽 의원은 "그렇죠? 그런 말씀 하시면 안 된다"며 말을 이어갔습니다.
이에 서영교 민주당 의원과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이 곽 의원을 두고 "실수했다", "예의를 지켜라"라고 만류에 나섰지만 곽 의원은 나 의원을 감싸며 "여쭤 본 것이다. 남편 이야기가 왜 나오냐"고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여기에 법사위원장인 추미애 의원도 나서 "지나치다. 윤리위 제소감"이라고 제지에 나섰지만 곽 의원은 계속해서 "남편 이야기가 왜 나오냐"며 따졌습니다.
하지만 이후 법사위가 정회하자 곽 의원은 박 의원에게 다가가 고개를 숙이며 "의원님, 죄송합니다. 미처 몰랐습니다"라고 사과했고, 박 의원은 곽 의원의 사과를 받아들였습니다.
법사위가 끝난 뒤 박 의원은 'MBN 뉴스와이드'에 출연해 앵커가 '봉합이 잘 된 것인가, 기분이 상했나'며 묻는 질문에 "기분은 상하죠. 당에서, 법사위에서 적절한 조치를 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한편 박 의원의 부인 이선자 씨는 지난 2018년 별세했고, 이후에도 박 의원은 아내에 대한 책을 낼 정도로 부인에 대한 애틋함을 보여왔습니다.
JIBS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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