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리 커크-전한길 환대 사진 SNS 퍼져
2021년 커크 행사 사진에 전 씨 얼굴 합성
"커크가 尹 구명 운동 논의" 가짜뉴스까지
총격으로 숨진 미국의 보수 논객 찰리 커크가 피살 직전 한국사 강사 출신 유튜버 전한길(본명 전유관) 씨를 만나 윤석열 전 대통령 구명에 나섰다는 합성 사진과 가짜뉴스가 SNS 등에 확산되고 있습니다.
SNS에 돌고 있는 사진에는 생전 찰리 커크가 행사장에서 전 씨를 소개하는 듯한 모습에 나타나 있는데, 작성자는 "미국 보수 영엉 찰리 커크가 피살 며칠 전 전한길 대표님과 만나 윤석열 대통령 구명 운동을 논의했다고 한다"고 남겼습니다.
이 작성자는 "커크가 좌빨의 총에 사망했다는 소식을 듣고 전 대표께서 원통해하셨다고 한다"며 "이제 트럼프 대통령이 커크의 유지를 받아 윤 대통령 구원에 나설 것을 기도할 때"라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사진을 자세히 보면 윤곽선이 이질적이고 전 씨 얼굴이 어색하는 등 어렵지 않게 합성임을 알 수 있습니다.
AFP통신도 현지 시간으로 그제(17일) "퍼진 사진은 조작된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사진은 찰리 커크가 지난 2021년 미국에서 열린 '터닝포인트 USA' 행사에서 촬영된 것으로 찰리 커크가 소개하는 인물은 인종 차별 항의 시위대에 총을 쏴 2명을 숨지게 한 뒤 배심원단으로부터 무죄 평결을 받아 낸 것으로 알려진 '카일 리튼하우스'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합성 사진에도 일부 전 씨의 지지자들은 "방탄 조끼를 샀다고 한 이유를 이해했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미국 인사들과 관련된 전 씨의 합성 사진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지난 6월에는 전 씨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훈장을 받는 합성 사진이 온라인에 퍼진 바 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년 커크 행사 사진에 전 씨 얼굴 합성
"커크가 尹 구명 운동 논의" 가짜뉴스까지

찰리 커크(가운데)가 유튜버 전한길(본명 전유관) 씨를 환대했다는 합성 사진 (사진, SNS 갈무리)
총격으로 숨진 미국의 보수 논객 찰리 커크가 피살 직전 한국사 강사 출신 유튜버 전한길(본명 전유관) 씨를 만나 윤석열 전 대통령 구명에 나섰다는 합성 사진과 가짜뉴스가 SNS 등에 확산되고 있습니다.
SNS에 돌고 있는 사진에는 생전 찰리 커크가 행사장에서 전 씨를 소개하는 듯한 모습에 나타나 있는데, 작성자는 "미국 보수 영엉 찰리 커크가 피살 며칠 전 전한길 대표님과 만나 윤석열 대통령 구명 운동을 논의했다고 한다"고 남겼습니다.
이 작성자는 "커크가 좌빨의 총에 사망했다는 소식을 듣고 전 대표께서 원통해하셨다고 한다"며 "이제 트럼프 대통령이 커크의 유지를 받아 윤 대통령 구원에 나설 것을 기도할 때"라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사진을 자세히 보면 윤곽선이 이질적이고 전 씨 얼굴이 어색하는 등 어렵지 않게 합성임을 알 수 있습니다.
AFP통신도 현지 시간으로 그제(17일) "퍼진 사진은 조작된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사진은 찰리 커크가 지난 2021년 미국에서 열린 '터닝포인트 USA' 행사에서 촬영된 것으로 찰리 커크가 소개하는 인물은 인종 차별 항의 시위대에 총을 쏴 2명을 숨지게 한 뒤 배심원단으로부터 무죄 평결을 받아 낸 것으로 알려진 '카일 리튼하우스'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합성 사진에도 일부 전 씨의 지지자들은 "방탄 조끼를 샀다고 한 이유를 이해했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미국 인사들과 관련된 전 씨의 합성 사진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지난 6월에는 전 씨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훈장을 받는 합성 사진이 온라인에 퍼진 바 있습니다.

유튜버 전한길(본명 전유관) 씨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훈장을 받는 합성 사진 (사진 ,SNS 갈무리)
JIBS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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