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높은 관광 만들기 정책 확산
외식업계 물가 개선 관심·지원 건의
오영훈 "합리적 가격·서비스 뒷받침"
지난 3월 고비용 이미지 개선 주문
제주지역 갈치 음식점 가격 개선 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는 가운데 '가성비 높은 제주관광 만들기' 정책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제주자치도는 오늘(22일) 외식물가 가격 개선 사업에 동참하고 있는 제주시 용담2동 소재 갈치 음식점을 방문해 관광 물가 안정화를 위한 현장 목소리를 청취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김병효 한국외식업중앙회 제주도지회장 등은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외식물가 가격 개선에 대한 현장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외식업계 관계자들은 제주 갈치의 우수성 홍보와 외식물가 개선 확산을 위한 지속적 관심과 지원 등을 건의했습니다.
외식물가 가격 개선 사업은 관광객이 많이 찾는 갈치 요리 음식점 200여 곳을 대상으로 1인 메뉴 판매와 가격 명확화를 유도하는 사업입니다.
참여업체에는 외부 메뉴판 제작 지원 등 인센티브가 제공됩니다.
오 지사는 "관광객이 만족하는 합리적 가격과 서비스가 곧 제주의 경쟁력"이라며 "홍보물 제작, 위생환경 개선 지원 등 실질적인 뒷받침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제주도는 지난 4월부터 가성비 높은 제주관광 만들기 민관 협의체를 운영하며 해수욕장과 교통, 관광지, 음식점 등 7개 분야에서 가격 안정과 서비스 개선 활동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주요 성과로는 주요 축제 행사장 공정가격 운영, 렌터카 대여 요금 산출방식 개선 합의, 12개 해수욕장 편의 용품 가격 동결 등이 있습니다.
한편 오 지사는 지난 3월 월간정책공유회의에서 "제주관광이 비싸다는 이유가 뭔지 분석해보니 갈치구이가 대표적 사례로 지적됐다"며 고비용 이미지 개선을 위한 패러다임 전환을 주문한 바 있습니다.
그는 "1인당 7만 원에서 10만 원까지 형성된 가격 체계는 1회전 객단가 중심의 사고방식에서 비롯됐다"며 "가격은 낮추고 회전율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외식업계 물가 개선 관심·지원 건의
오영훈 "합리적 가격·서비스 뒷받침"
지난 3월 고비용 이미지 개선 주문

오늘(22일) 외식물가 가격 개선 사업에 동참하고 있는 제주시 용담2동 소재 갈치 음식점을 방문한 오영훈 제주도지사
제주지역 갈치 음식점 가격 개선 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는 가운데 '가성비 높은 제주관광 만들기' 정책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제주자치도는 오늘(22일) 외식물가 가격 개선 사업에 동참하고 있는 제주시 용담2동 소재 갈치 음식점을 방문해 관광 물가 안정화를 위한 현장 목소리를 청취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김병효 한국외식업중앙회 제주도지회장 등은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외식물가 가격 개선에 대한 현장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외식업계 관계자들은 제주 갈치의 우수성 홍보와 외식물가 개선 확산을 위한 지속적 관심과 지원 등을 건의했습니다.
외식물가 가격 개선 사업은 관광객이 많이 찾는 갈치 요리 음식점 200여 곳을 대상으로 1인 메뉴 판매와 가격 명확화를 유도하는 사업입니다.
참여업체에는 외부 메뉴판 제작 지원 등 인센티브가 제공됩니다.
오 지사는 "관광객이 만족하는 합리적 가격과 서비스가 곧 제주의 경쟁력"이라며 "홍보물 제작, 위생환경 개선 지원 등 실질적인 뒷받침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제주도는 지난 4월부터 가성비 높은 제주관광 만들기 민관 협의체를 운영하며 해수욕장과 교통, 관광지, 음식점 등 7개 분야에서 가격 안정과 서비스 개선 활동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주요 성과로는 주요 축제 행사장 공정가격 운영, 렌터카 대여 요금 산출방식 개선 합의, 12개 해수욕장 편의 용품 가격 동결 등이 있습니다.
한편 오 지사는 지난 3월 월간정책공유회의에서 "제주관광이 비싸다는 이유가 뭔지 분석해보니 갈치구이가 대표적 사례로 지적됐다"며 고비용 이미지 개선을 위한 패러다임 전환을 주문한 바 있습니다.
그는 "1인당 7만 원에서 10만 원까지 형성된 가격 체계는 1회전 객단가 중심의 사고방식에서 비롯됐다"며 "가격은 낮추고 회전율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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