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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자 시대, 관광 대전환] ➀ “하루 1,200명 몰려온다”… 중국 단체 무비자, 제주 관광 새 길 열까
2025-09-23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29일 전국 확대, 김포~제주 500석·직항 포함 1,200석 확보
검색량 2배 폭증… “제주는 종착지가 아닌 허브로”
29일 무비자 전국 확대를 앞두고, 늘어나는 중국 단체 관광객 입국 행렬을 이미지화한 상징적 장면.

제주 관광이 거센 격랑 앞에 서 있습니다.
29일부터 시행되는 중국 단체관광객 무비자 전국 확대가 시장을 정면으로 뒤흔들고 있습니다.

제주에 미칠 파장에 시장의 촉각이 곤두선 가운데, 벌써 하늘길에선 좌석 선점 소식부터 들려옵니다.

중국 현지 여행시장에선 국경절 연휴를 앞두고 한국행 항공권 검색량이 100% 이상 치솟고 있는데, 이미 하루 1,200명 규모의 제주행 좌석이 선점되며 호재 기대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물론 무비자 제도는 제주가 오랫동안 지켜온 ‘독점적 관문’의 지위를 흔들 수 있다는 우려를 낳지만, 동시에 직항이 끊긴 도시에서 새로운 수요를 불러들일 수 있다는 기대감도 키우고 있습니다.

업계는 이번 변화를 단순히 위기가 아니라, 제주를 동북아 관광 허브로 확장할 수 있는 기회로 보고 있습니다.

연속 기획 [무비자 시대, 관광 대전환]에서는 전국으로 확대되는 무비자 제도가 제주 관광에 어떤 파장을 미칠지 차례로 짚어봅니다.


이번 1편에서는 시행을 앞둔 제주 현장과 업계의 대응, 그리고 곧 눈앞에서 나타날 직접적인 변화를 집중 분석합니다.


■ 하루 1,200석, 이미 시작된 경쟁


23일 업계에 따르면 제주 인바운드(Inbound·외부에서 들어오는 관광객) 업체들은 이미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29일 무비자 시행을 앞두고 업계가 이미 김포~제주 국내선 하루 500석, 해외 직항까지 합쳐 총 1,200석 규모를 선점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는 ‘좌석 확보’ 수준이 아니라, 서울을 거쳐 제주로 이어지는 연계 상품을 겨냥한 전략적 행보로 풀이됩니다.

한 여행업계 관계자는 “무비자 확대가 발표되자마자 서울·부산과 제주를 묶는 상품이 쏟아졌다”며, “제주만 ‘찍고 가는’ 패키지에서 벗어나려는 시도가 본격화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 검색량 100% 폭증, 국경절 효과

중국 OTA(온라인 여행사) 통계에 따르면, 10월 초 국경절 연휴를 앞두고 한국행 항공권 검색량은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늘었습니다.
특히 제주와 서울을 함께 찾는 연계 검색이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도내 한 특급호텔 관계자는 “객실 예약률은 이미 90%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무비자 시행으로 단체 수요가 본격화되면 단순 숙박만 아니라 체류 경험 전반을 업그레이드해야 재방문을 이끌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2016~2024년 외국인 관광객 여행 경로 형태 변화(제주관광공사). ‘제주만 여행’은 2017년 50.5%까지 떨어졌다가 이후 80%대를 회복했고, 같은 기간 타 도시 경유형은 오히려 늘어난 흐름을 보였다.

■ ‘제주만 여행’에서 허브로… 과거가 보여준 교훈

일각에선 “중국 단체 관광객이 이제 서울로 다 빠질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지만, 과거 수치는 다른 이야기를 합니다.

제주관광공사 조사에 따르면 2016년 제주만 여행한 외국인 관광객은 59.4%였고, 2017년에는 50.5%로 줄었습니다.
반대로 타 도시를 함께 찾은 ‘경유형’은 같은 기간 40.6%에서 48.8%로 늘었습니다.
즉, 제주가 줄어든 게 아니라 여행 방식이 다양화되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2018년 이후 ‘제주만 여행’ 비율이 80%대로 급반등했지만, 이번 무비자 전국 확대는 다시금 연계 여행 흐름을 키울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입니다.


■ 직항 축소, 새로운 루트 열린다


2016년만 해도 제주 직항은 31개 도시에 달했지만 지금은 10여 개로 줄었습니다.
충칭·다롄처럼 직항이 끊긴 도시 관광객들은 인천이나 부산을 거쳐야 한국에 올 수밖에 없었습니다.

지역 여행업계 관계자는 “무비자 시행으로 이 도시 관광객들이 제주에 다시 접근할 수 있는 길이 열린 셈”이라면서, “서울·부산과 제주를 연결하는 다도시 상품이 성패를 가를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하루 1,200명, 검색량 100% 폭증, 직항 10여 개 도시.”
이 숫자들은 곧 제주 관광의 현재를 규정하면서, 미래 좌표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무비자 전국 확대는 독점 구조의 해체가 아니라, 경유·연계형 수요의 재부상을 뜻합니다.
업계는 이를 기회로 삼아 제주를 종착지가 아닌 허브로 바꾸려는 전략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제주 관광의 새로운 길, 그 출발점은 이번 국경절입니다.

2편에서는 사드 이후 직항 축소와 2016~2017년 자료를 바탕으로, 과거의 교훈이 오늘 제주 관광에 어떤 메시지를 던지는지 짚어봅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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