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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방지턱 넘더니 약국으로 돌진...운전석엔 '만취 관광객'
2025-09-24
JIBS 제주방송 정용기 (brave@jibs.co.kr) 박주혁(dopedof@jibs.co.kr) 기자

어제(23일) 저녁, 제주시 조천읍
제주시내 한 약국.

승용차가 방지턱을 넘더니, 갑자기 약국 안으로 그대로 밀고 들어옵니다.

유리문이 산산조각 났고, 내부 집기와 약품들이 부서져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사고 충격에 옆 식당 직원들도 놀라 뛰쳐 나옵니다.

다행히 영업이 끝나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하마터면 큰 인명 피해로 이어질 뻔 했습니다.

피해 약국 업주
"참 다행인 게 그래도 지나가는 행인도 없었고, 환자분들도 없어서 다행히 인명사고는 없었기 때문에..."


이 렌터카 운전자는 20대 관광객으로, 경찰 조사 결과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수치인 만취 상태였습니다.

술을 마신 상태에서 5킬로미터 넘게 주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정용기 기자
"음주운전 차량이 약국 안으로 돌진한 충격으로 유리문이 떨어져 나갔고, 안에 있던 집기까지 파손되는 등 상당한 피해를 입었습니다"

그제(22일) 아침 / 서귀포시 하원동
차량 한 대가 무섭게 질주하더니 중앙 화단을 들이받습니다.

강한 충격에 흙먼지와 함께, 가로수가 부러집니다.

30대 운전자는 큰 부상을 입지 않았지만, 음주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처럼 최근 음주 운전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습니다.

지난 2021년부터 4년간 제주에서 발생한 음주운전 사고는 모두 1,100여 건으로, 20명이 숨지고 2천여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최근 3년간 제주에서 적발된 음주 운전은 2천6백 건에 육박하고, 올해도 벌써 1천8백 건을 넘어설 정도로 좀처럼 줄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추석 명절을 앞두고 음주 운전이 더 기승을 부릴 것으로 우려됩니다.

김승환 / 제주경찰청 교통계장
"추석 연휴와 병행해 가을 행락철 관광 수요가 늘 것으로 보아 시내권은 물론 시외권까지 주야간 상시 음주운전 단속으로 음주운전은 반드시 단속된다는 인식을..."

경찰은 상습 음주 운전자에 대해 차량을 압수하는 등 처벌을 강화하고, 야간 뿐만 아니라 낮 시간에도 불시 음주 단속을 확대할 방침입니다.

JIBS 정용기입니다.

(영상취재 박주혁, 화면제공 시청자)


JIBS 제주방송 정용기 (brave@jibs.co.kr) 박주혁(dopedof@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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