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국민 10명 중 6명은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정책이 계속 추진되길 원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리서치는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국회의원 의뢰로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전국 성인 남녀 1,010명을 대상으로 '소비쿠폰 기대효과 및 개선사항'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65.3%가 "소비쿠폰이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평가했습니다. 정책 지속 여부에 대해서는 59.2%가 찬성 입장을 보였으며, 반대는 33.5%, '모름'은 7.3%였습니다.
소비쿠폰 사용처는 음식점이 68%로 가장 많았고, 이어 편의점(38%), 슈퍼마켓(32.6%), 약국(23%), 카페(21.1%), 병원(19.6%)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응답자의 63%는 소비쿠폰을 '본인'을 위해 사용했다고 답했습니다.
2차 소비쿠폰 사용 희망처 역시 음식점(52.4%)이 1위를 차지했습니다. 뒤이어 슈퍼마켓(34%), 농수산물점(26%), 병원(25.6%), 정육점(19.7%)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한편, 개선 과제로는 '사용 가능 지역 확대'(39.8%)와 '사용 가능 상점 확대'(35%)가 주로 꼽혔습니다. 고소득층을 제외하는 등 선별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는 응답도 25%에 달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온라인 설문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포인트입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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