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하철에서 한 여성이 다른 승객의 얼굴 앞에 풍선껌을 불어 터뜨리는 모습 (사진, 보배드림)
서울 지하철에서 한 여성이 다른 승객의 얼굴 앞에 풍선껌을 불어 터뜨리는 황당한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지하철 2호선 풍선껌으로 승객 괴롭히는 아주머니'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짧은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공개된 영상에는 중년 여성으로 보이는 한 승객이 원피스를 입은 채 열차 내부를 돌아다니며 껌을 씹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이 여성은 좌석에 앉아있던 남성 승객들에게 다가가 풍선을 불더니 '펑' 소리와 함께 터뜨렸습니다.
침까지 튀는 상황이 발생하자 승객들은 눈살을 찌푸리며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습니다.
화가 난 한 남성이 자리에서 일어나려 하자, 이 여성은 곧바로 다른 승객 앞으로 이동해 같은 행동을 반복했습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지하철 빌런의 종류가 또 늘어났다", "정신이 아프신 분 같은데 안타깝다", "정말 한국 맞냐", "저런 상황 겪으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고민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지하철에서 민폐 승객을 발견하는 경우 차량번호와 행선지를 확인한 후 호선별 신고센터에 전화·문자 보내면 됩니다.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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