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병원에서 화재가 발생했지만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오늘(27일) 새벽 2시 43분쯤 제주시 아라동 제주대병원 1층 로비에서 연기가 난다는 직원의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병원 사무실에서 시작된 불은 약 1시간 20분 만에 완전히 꺼졌습니다.

화재 당시 병원에는 환자 370여 명이 입원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소방 관계자는 "환자들이 대피할 상황은 아닌 것으로 판단해 안내방송 후 병실에서 대기하도록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화재로 병원 사무실 내부가 그을리고, 책상 등이 소실되는 피해가 났습니다.

소방은 사무실에서 충전 중이던 LED 액정 분리 흡착기 제품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화면제공 제주소방안전본부)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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