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평기 제주경찰청장
고평기 제주경찰청장이 "관계성 범죄와 아동,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그루밍 등 신종 범죄에 대해 누구보다 단호히 대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고 청장은 오늘(29일) 제주경찰청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사회적 약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도민이 공감하는 치안정책을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피해자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여야 한다"며 "어르신, 장애인 등 보호받아야 할 이웃들이 안심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과 촘촘한 시스템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도민의 평온한 삶을 저해하는 노쇼 등 소상공인 대상 사기, 피싱, 주취폭력에 대해서는 엄정 대응하겠다"며 "제주 맞춤형 예방활동을 강화해 위험요인을 선제적으로 해결하겠다"고 피력했습니다.
그는 "공정함을 통해 정의를 실현하고, 책임을 다하는 것이 도민의 마음을 얻는 일"이라며 "공정성과 책임성을 바탕으로 도민으로부터 신뢰와 사랑을 받는 경찰이 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조직의 힘은 신뢰에서 비롯되며, 그 첫걸음은 경청을 통한 소통"이라며 "경청과 소통의 조직문화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지역사회의 협업을 바탕으로 스마트 치안을 구현해 나가겠다"며 "관계 기관과의 신속한 정보 공유와 유기적인 협력, 끊임없는 소통을 추진하겠다"고 전했습니다.
고 청장은 "제주는 연 1,300만 명 이상 관광객이 방문하는 대한민국 제1의 관광도시"라며 "거주 인구보다 많은 유동인구로 인해 치안 부담은 더욱 가중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계엄과 탄핵, 새 정부 출범까지 혼란의 시기 속 제주는 변화의 큰 중심에 서 있다"며 "기본에 충실하고 한라산처럼 든든한 경찰로 도민들에게 다가서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한편 고 청장은 제주시 애월읍 출신으로, 제주대학교 사범대학 부설고등학교를 졸업해 1993년 경위 공채로 경찰에 입문한 뒤 제주서부경찰서장, 경찰청 범죄예방대응국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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