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소방안전본부 제공
한밤 중 제주의 한 관광 리조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100명이 넘는 투숙객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어제(29일) 오후 9시 40분쯤 제주시 한림읍의 한 숙박시설 3층 객실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객실 LED 전등에서 시작된 불은 다행히 약 10분 만에 자체 진화됐습니다.
화재 발생 당시 투숙객 106명이 긴급 대피했으며, 이 과정에서 14명이 연기를 흡입했으나 별도의 치료는 받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번 화재로 화재 객실 내 전등 1개와 테이블 2개가 소실되고, 건물 내부 69.3㎡에 그을음이 발생해 소방서 추산 305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전등 모듈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제주소방안전본부 제공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