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석 연휴를 맞아 제주를 찾는 발길이 늘어난 가운데 부주의 등으로 인한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오늘(7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어제(6일) 밤 11시 16분쯤 서귀포시 토평동의 한 펜션에서 음주 상태로 다이빙을 하던 30대 남성 A씨가 수영장 바닥에 머리를 부딪히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A시는 왼쪽 팔의 힘이 빠지는 증상이 나타나 의료기관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해당 수영장의 깊이는 약 1.5m 정도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같은 날 밤 8시 29분쯤 제주시 한경면의 한 펜션에선 뱀에 물린 60대 여성 B씨가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B씨는 펜션 신발장에 신발을 넣던 중 뱀에 물린 것으로 전해졌는데, 왼쪽 두 번째 손가락에 부종과 화끈거리는 증상을 호소했습니다.
이외에 제주시 애월읍과 구좌읍 소재 오름에서 길잃음 사고가 발생해 3명이 119구조대에 의해 구조되기도 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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