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자원 화재, 작업자 과실 가능성.. 대통령은 말만 하고 예능"
"캄보디아는 대사 없이 방치.. 중국인 범죄에도 무비자 입국 허용"
"북한 신형 미사일 공개에도 침묵.. 이미 '두 국가론' 인정한 셈"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 안전을 포기했다며 작심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장동혁 대표는 오늘(1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대통령 부부의 최근 예능 출연을 재차 비판하며 "국민 안전이 위협받는데, 시래기 피자가 입으로 들어가는가"라고 이같이 말했습니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를 두고는 "배터리 분리 작업 당시에 배터리 연결된 부속 전원을 차단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있다"며 "작업자 과실에 의한 화재 가능성 높아진 것인데, 이 대통령은 '국가 전산 자원 중요도는 국방에 비견할 만하다'고 말만 했을 뿐, 그 중요한 시기에 예능 촬영에 몰두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장 대표는 또 미국 조지아 공장 한국 근로자의 미국 체포와 캄보디아 한국인 납치 등도 꺼내들며 국민 안전과 관련한 정부의 대처를 질타했습니다.
장 대표는 "캄보디아, 미얀마, 태국 등 여러 나라에서 중국계 범죄 조직이 한국인을 납치해 범죄에 강제 동원하는 일이 급증하고 있다"며 "그런데도 173개 재외공간 중에서 캄보디아를 포함한 43곳이 대사나 총영사 없이 방치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중국인 범죄에 대해서도 "국내에서 검거된 외국인 범죄자 가운데 중국 국적자가 44.5%에 달하고 있고 불법체류자 등 중국인 비율이 18.9%"라며 "그런데 정부는 지난달 29일부터 아무런 대책 없이 중국인 단체 관광객에 대해 무비자 입국을 허용했다"고 비판했습니다.
대북 안보에 대해서도 "북한은 노동당 80주년 열병식에서 신형 대륙간 탄도미사일 화성 20형을 공개했는데 대통령실은 너무도 조용하다"며 "이미 두 국가론을 인정한 셈"이라고 말했습니다.
장 대표는 "국민 인권을 지키는 일에도 대통령은 보이지 않는다"며 "관세 협상과 대한민국 경제를 지키는 일에도 보이질 않고 무엇보다 안보를 포기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국가의 1차적 책무는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것인데 시래기 피자가 입으로 들어가나"라고 꼬집었습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은 안전한 나라인가, 이것이 이번 국감의 가장 큰 주제일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JIBS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캄보디아는 대사 없이 방치.. 중국인 범죄에도 무비자 입국 허용"
"북한 신형 미사일 공개에도 침묵.. 이미 '두 국가론' 인정한 셈"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 안전을 포기했다며 작심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장동혁 대표는 오늘(1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대통령 부부의 최근 예능 출연을 재차 비판하며 "국민 안전이 위협받는데, 시래기 피자가 입으로 들어가는가"라고 이같이 말했습니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를 두고는 "배터리 분리 작업 당시에 배터리 연결된 부속 전원을 차단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있다"며 "작업자 과실에 의한 화재 가능성 높아진 것인데, 이 대통령은 '국가 전산 자원 중요도는 국방에 비견할 만하다'고 말만 했을 뿐, 그 중요한 시기에 예능 촬영에 몰두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장 대표는 또 미국 조지아 공장 한국 근로자의 미국 체포와 캄보디아 한국인 납치 등도 꺼내들며 국민 안전과 관련한 정부의 대처를 질타했습니다.
장 대표는 "캄보디아, 미얀마, 태국 등 여러 나라에서 중국계 범죄 조직이 한국인을 납치해 범죄에 강제 동원하는 일이 급증하고 있다"며 "그런데도 173개 재외공간 중에서 캄보디아를 포함한 43곳이 대사나 총영사 없이 방치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중국인 범죄에 대해서도 "국내에서 검거된 외국인 범죄자 가운데 중국 국적자가 44.5%에 달하고 있고 불법체류자 등 중국인 비율이 18.9%"라며 "그런데 정부는 지난달 29일부터 아무런 대책 없이 중국인 단체 관광객에 대해 무비자 입국을 허용했다"고 비판했습니다.
대북 안보에 대해서도 "북한은 노동당 80주년 열병식에서 신형 대륙간 탄도미사일 화성 20형을 공개했는데 대통령실은 너무도 조용하다"며 "이미 두 국가론을 인정한 셈"이라고 말했습니다.
장 대표는 "국민 인권을 지키는 일에도 대통령은 보이지 않는다"며 "관세 협상과 대한민국 경제를 지키는 일에도 보이질 않고 무엇보다 안보를 포기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국가의 1차적 책무는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것인데 시래기 피자가 입으로 들어가나"라고 꼬집었습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은 안전한 나라인가, 이것이 이번 국감의 가장 큰 주제일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JIBS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