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한 금은방에서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중국인 3명이 제주공항에서 붙잡혔습니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오늘(15일) 오후 2시 10분쯤 제주국제공항에서 특수절도 등의 혐의로 40대 중국인 2명과 30대 중국인 1명 등 3명을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오늘 낮 12시 50분쯤 제주시 노형동 한 금은방에서 황금 열쇠 등 1,400여만 원 상당의 귀금속 6점을 훔쳐 도주한 혐의를 받습니다.
이들은 어제(14일) 제주에 무비자 입국했고, 금은방에서 손님 행세를 하다 점원이 시선을 돌린 사이를 틈타 귀금속을 훔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권민지 (kmj@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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