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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면회, 당을 흔들었다”… 장동혁의 선택, 보수의 균형 무너뜨리나
2025-10-19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성경·투쟁’ 포장된 10분 면회, 민주당 “내란 선동” 규정
국민의힘 내부서도 “이해할 수 없다” 반발 불거져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위), 본인 페이스북 일부 캡처.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윤석열 전 대통령을 면회한 사실을 공개한 뒤 정치권 전체가 요동치고 있습니다.
면회 하루 만에 민주당은 “헌정 질서에 대한 도전”이라며 맹공을 퍼부었고,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당을 나락으로 끌고 간다”는 비판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 면회는 약속이었지만, 파장은 예고 없었다

19일 정치권에 따르면, 장 대표는 지난 17일 오전 서울구치소를 찾아 윤 전 대통령을 10분간 일반 면회했습니다.
장 대표는 18일 자신의 SNS에 “힘든 상황에서도 성경 말씀과 기도로 단단히 무장하고 계셨다”며, “우리도 하나로 뭉쳐 싸우자. 좌파 정권으로 무너지는 자유대한민국을 살리기 위해 싸우자”고 밝혔습니다.


당 대표 경선 과정에서 내세웠던 ‘윤석열 면회 약속’을 지킨 셈이지만, 그 의미는 공약 이행 수준을 넘어, 정치적 방향성을 드러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특히 윤 전 대통령과의 결속을 강조하는 듯한 발언은 당의 중도 확장 노선과 충돌한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장동혁 대표 페이스북 글 전문.

■ 민주당 “내란 미화… 법질서에 대한 도전”

더불어민주당은 이 면회를 “헌정 질서에 대한 모욕”이라고 규정했습니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19일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야스쿠니 신사에 참배하는 극우 세력의 망동과 다를 바 없다”며, “대선 불복을 넘어선 제2의 내란 선동”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문금주 원내대변인은 “국민의힘은 윤석열 잔당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스스로 해산의 길을 걷는 정당이 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여기에 정청래 민주당 대표도 “단단히 무장했다니 또 계엄하려는 것이냐”며, “12·3의 밤을 떠올리게 하는 끔찍한 언사”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조국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윤석열을 ‘성전의 전사’로 추앙하는 국민의힘은 정상적인 보수 정당으로 돌아올 가능성이 제로”라고 했습니다.
조국 대표(오른쪽), 본인 페이스북 일부 캡처.

■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당대표 해명하라”

당 안에서도 불만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재섭 의원은 의원단 SNS 방에 “당대표로서 무책임하고 부적절한 처사였다”며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이라고 비판했습니다.

PK(부산·경남) 지역의 한 중진 의원은 “국정감사 기간 당이 한목소리로 정부를 견제하고 있는데, 그 시점에 ‘윤석열과 싸우자’는 메시지를 내는 건 혼란을 키우는 일”이라고 우려의 목소리를 더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친한동훈계로 분류되는 정성국 의원은 “당을 나락으로 빠뜨리는 데 책임을 져야 한다”며 공개적으로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의 변호인단도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김계리 변호사는 “전직 대통령을 일반 접견으로 10분 만에 보고 나온 것이 무슨 의미가 있느냐”며, “제1야당 대표라면 장소변경 접견을 끝까지 요청해 국민에게 알렸어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김계리 변호사(왼쪽), 본인 페이스북 일부 캡처.

■ ‘지도자의 약속’?, ‘전략의 실패’?

장동혁 대표의 이번 면회는 공약 이행이라는 명분이 있었지만, 시점도, 방식도 정치적 논란을 키우는 결과로 이어졌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상징성은 여전히 강하지만, 그를 중심으로 한 결속은 중도층에겐 여전히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큽니다.
보수 진영이 ‘확장’보다 ‘결집’을 택할 때마다 되풀이된 실패의 기억이 이번에도 겹쳐 보이는 탓입니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지도자가 약속을 지키는 건 미덕일 수 있다”면서도, “그러나 그 약속이 정당 전체를 흔들 정도라면, 이는 단순히 충성 문제 치부할 사안이 아니”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결국 지금의 국민의힘은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결속’을 선택할지, ‘보수의 회복’을 선택할지 갈림길에 선 모습입니다.

또 다른 정치 전문가들은 “이번 장동혁 대표의 면회는 상징을 지나치게 내면화한 사건”이라며, “‘윤석열’이라는 이름은 여전히 당을 움직이는 중심축이지만, 동시에 외연 확장의 벽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어 “과거의 유산을 다시 꺼내든 선택이 보수 재건의 발판이 될지, 또 한 번의 분열로 이어질지는 결국 국민이 판단할 문제”라고 내다봤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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