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귀포 관광극장 철거 현장(김태일 교수 제공)
제주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서귀포관광극장 관련 절차가 미흡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도의원들은 당시 관광극장 매입을 위한 공유재산 심의에서 보존 방안을 마련하라는 의견이 무시됐다고 꼬집었습니다.
또 서귀포시가 1억원 이하 재산을 처분할 때 공유 재산 심의를 받지 않아도 된다고 밝혔지만, 관광극장의 경우, 행정 재산인 만큼 해당 조항에 위반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의원들은 지역 주민과 전문가 의견 수렴이 부족했다며 공론화 없이 철거가 이뤄진 것에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신효은 (yunk98@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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