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훈 대변인 "국민 생명, 안보 도외시"
"대북 억제 핵심.. 철수 시 北 도발할 것"
"군사 공백은 국민 생계 직격탄 이어져"
"동맹 속 더 강해지는 게 진짜 자주국방"
이재명 대통령의 자주국방 의지에 힘을 실으며 주한미군 철수를 거론한 유시민 작가를 두고 국민의힘이 "위험한 망언"이라며 거세게 반발했습니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오늘(22일) 논평을 통해 "유 씨가 '미군 빼도 상관없다', '현대차, LG가 손해 보면 된다' 등의 위험한 망언을 쏟아냈다"고 비판했습니다.
박 대변인은 "현실을 외면한 채 이념과 감정으로 안보와 경제를 농락하는 전형적인 반미·반기업 선동의 모습"이라며 "삐뚤어진 인식에서 비롯된 발언은 국익만 저해하는 자해 선동에 불과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북한의 핵 위협이 여전히 지속되는 상황에서 주한미군 철수를 거론하는 것은 국민의 생명과 국가 안보를 도외시한 위험한 발상"이라고 꼬집었습니다.
그는 "주한미군은 대한민국을 지탱해온 대북 억제력의 핵심으로, 한미 동맹은 지난 70여 년간 번영의 토대였다"며 "미군이 철수하면 북한은 방어력 약화로 판단하고 핵과 미사일 도발 수위를 높일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군사적 공백은 단순한 국방력 저하를 넘어 국가 신뢰도 하락과 외국인 투자자본 유출, 국가 신용등급 하락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이는 곧 국민의 일자리는 물론 생계에 직격탄이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민간 기업들의 피해를 당연시하고 있는데 현대차와 LG가 본인 것이라도 되나"라며 "기업들의 피해는 국민 피해로 전가될 수 있는데도 상관없다는 식의 경솔한 발언은 무책임의 극치"라고 비난했습니다.
박 대변인은 "미군 철수와 같은 발언은 단순한 반미 감정이 아니라 경제적 무책임"이라며 "안보가 무너지면 경제도 무너지고, 동맹이 흔들리면 한반도 리스크가 커지며, 자본은 이탈해 환율은 불안정해지는 것이 국제 질서의 상식"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진짜 자주국방은 동맹을 버리는 것이 아니라, 동맹 위에서 더 강해지는 것"이라며 "현실을 외면한 자주의 환상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그 피해는 결국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올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대북 억제 핵심.. 철수 시 北 도발할 것"
"군사 공백은 국민 생계 직격탄 이어져"
"동맹 속 더 강해지는 게 진짜 자주국방"

유시민 작가 (사진, 유튜브 채널 '사람사는세상노무현재단')
이재명 대통령의 자주국방 의지에 힘을 실으며 주한미군 철수를 거론한 유시민 작가를 두고 국민의힘이 "위험한 망언"이라며 거세게 반발했습니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오늘(22일) 논평을 통해 "유 씨가 '미군 빼도 상관없다', '현대차, LG가 손해 보면 된다' 등의 위험한 망언을 쏟아냈다"고 비판했습니다.
박 대변인은 "현실을 외면한 채 이념과 감정으로 안보와 경제를 농락하는 전형적인 반미·반기업 선동의 모습"이라며 "삐뚤어진 인식에서 비롯된 발언은 국익만 저해하는 자해 선동에 불과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북한의 핵 위협이 여전히 지속되는 상황에서 주한미군 철수를 거론하는 것은 국민의 생명과 국가 안보를 도외시한 위험한 발상"이라고 꼬집었습니다.
그는 "주한미군은 대한민국을 지탱해온 대북 억제력의 핵심으로, 한미 동맹은 지난 70여 년간 번영의 토대였다"며 "미군이 철수하면 북한은 방어력 약화로 판단하고 핵과 미사일 도발 수위를 높일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군사적 공백은 단순한 국방력 저하를 넘어 국가 신뢰도 하락과 외국인 투자자본 유출, 국가 신용등급 하락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이는 곧 국민의 일자리는 물론 생계에 직격탄이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민간 기업들의 피해를 당연시하고 있는데 현대차와 LG가 본인 것이라도 되나"라며 "기업들의 피해는 국민 피해로 전가될 수 있는데도 상관없다는 식의 경솔한 발언은 무책임의 극치"라고 비난했습니다.
박 대변인은 "미군 철수와 같은 발언은 단순한 반미 감정이 아니라 경제적 무책임"이라며 "안보가 무너지면 경제도 무너지고, 동맹이 흔들리면 한반도 리스크가 커지며, 자본은 이탈해 환율은 불안정해지는 것이 국제 질서의 상식"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진짜 자주국방은 동맹을 버리는 것이 아니라, 동맹 위에서 더 강해지는 것"이라며 "현실을 외면한 자주의 환상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그 피해는 결국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올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