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개 포획을 위해 설치된 포획틀
서귀포시가 초등학교 주변에 끊이지 않고 모습을 드러내는 유기견(들개)으로 인한 어린이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집중 포획에 나섭니다.
이번 집중 포획은 오늘(28일)부터 31일까지 나흘 간 서귀포시 남원읍, 표선면, 성산읍 내 초등학교 5곳(위미초, 남원초, 표선초, 시흥초, 수산초) 인근을 중심으로 진행됩니다.
특히, 들개 주요 번식기인 가을철을 맞아 위험성이 더 높아졌습니다.
이에 서귀포시는 유기동물 전문포획팀 5명과 공무원 2명을 집중포획팀으로 구성, 포획틀, 차량, 마취 블로우건, 포획틀채, 올가미 등 가용 장비를 총동원합니다. 학교뿐 아니라, 상습 출몰지역에도 포획틀을 설치합니다.
들개 포획을 위해 설치된 포획틀
포획된 유기견은 제주도 동물보호센터로 인계돼 공고 및 보호·관리됩니다. 유기견의 경우 소유주가 확인되면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입니다.
서귀포시 청정축산과장은 "안전한 등하굣길을 만들기 위해 주기적으로 초등학교 주변 집중포획을 실시하겠다"라며 "또한 집중포획과 함께 유기견 발생 최소화를 위해 찾아가는 동물등록 서비스, 실외사육견 중성화 수술비 등 지원 정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서귀포시는 지난해 4월 유기견(들개) 집중포획을 실시하여 87마리의 개를 포획한 바 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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