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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 반 동안 전국 야외 골프장에서 일어난 사고가 1,700건이 넘어서 가운데 사망자도 11명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30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손솔 진보당 의원이 소방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22년부터 최근까지 야외 골프장 사고는 1,702건, 이 중 사망 11명, 부상 3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소방청은 2022년부터 골프장을 별도 사고 장소로 분류해 통계를 관리하기 시작한 이래 매해 사고 건수가 늘었습니다. 연도별로 2022년 339건에서 2023년 344건, 지난해에는 656건으로 훌쩍 증가했습니다. 올해는 8월까지 이미 363건이나 발생했습니다.
이 가운데 화재, 추락, 끼임 등 직접적인 인명 피해 사고가 435건, 전체의 4분의 1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 498건, 강원도 189건 순으로 많았습니다.
특히, 지난 18일 경기도 가평에서 발생한 골프장 카트 추락 사망사고는 현장에 약 15cm 높이의 연석과 1m 폭의 잔디밭만 있을 뿐 안전펜스나 추락 주의문조차 없었던 것으로 소방은 파악했습니다.
손솔 의원은 "야외 골프장 사고는 대부분 시설 관리와 안전 점검만 철저히 했다면 충분히 막을 수 있는 사고들"이라며 "문화체육관광부는 전국 골프장의 도로, 카트, 안전시설에 대한 전수 조사와 긴급 점검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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