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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윤’자 한 번 없었다”… 트럼프는 떠났고, 극우에 남은 건 ‘현실’
2025-10-31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트럼프 의존 정치’의 껍질만 남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위), 전한길 씨(오른쪽 아래)와 자신의 유튜브 채널 게시판에 올린 ‘윤석열 전 대통령 면회 요청’ 글 일부. (유튜브 캡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은 예고된 외교 일정 그대로 마무리됐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을 면회해 달라던 극우 진영의 요구는 끝내 어디에도 닿지 않았습니다.

31일 정치권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9일 한·미 정상회담과 주요 협의 일정을 마치고 30일 오전 귀국했습니다.
연설에서는 “이재명 대통령은 훌륭한 사람이며, 대한민국은 강한 민주주의와 기술력을 가진 위대한 나라”라고 이 대통령을 치켜세웠습니다.
정작 ‘윤석열’이라는 이름은 단 한 차례도 언급되지 않았습니다.


이 발언은 보수 강경 성향의 개신교 세력에 적잖은 충격을 안겼습니다.
일부는 “트럼프가 금관과 훈장에 눈이 멀었다”며 배신감을 토로하고 있습니다.

한때 그들은 트럼프를 ‘하나님이 보낸 지도자’로 추앙하며 ‘윤석열 석방 운동’의 상징으로 삼았지만, 이번 방한은 미국 보수 정치와 한국 내 극우 진영의 관계가 얼마나 일방적 환상에 가까웠는지를 보여주는 장면이 됐습니다.

■ 기대와 현실의 간극


극우 단체들은 트럼프 방한을 앞둔 지난 27일부터 윤 전 대통령 면회를 요구했습니다.
일부 유튜버는 “트럼프가 한국의 자유를 회복시킬 것”이라 주장했고, 보수 단체들은 “윤석열을 구출해 달라”는 서한을 공개했습니다.

같은 날, 전한길 전직 한국사 강사는 자신의 채널 게시판에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다 감옥에 갇힌 윤석열 전 대통령을 꼭 면회해 달라”고 적었습니다.
손현보 부산세계로교회 목사 면회와 국내 부정선거 의혹에 대한 FBI 조사를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일정은 철저히 외교·경제 의제 중심으로 짜였습니다.
한·미 정상회담의 핵심은 관세, 안보, 공급망 조정이었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 그리고 그를 둘러싼 정치 논란은 애초부터 의제의 바깥에 있었습니다.

■ 외교의 언어는 ‘동맹’이지, ‘구원’이 아니다


트럼프의 방한은 극우가 믿어온 ‘상징 정치’의 한계를 드러냈습니다.
그들이 기대한 건 외교가 아니라 구원의 서사였습니다.

그러나 미국 외교의 언어는 언제나 이해관계의 언어입니다.

트럼프는 이념이 아닌 이익으로 움직입니다. 그에게 중요한 건 ‘한·미 협력의 실리’이지, 한국의 극단 정치가 아닙니다.
이재명 대통령과의 회담에서도 현실적 합의만 남겼고, 정치적 제스처는 철저히 배제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국립경주박물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천마총 금관 모형'을 선물한 이후 대화를 나누고 있다. (대통령실) 있다 [출처:중앙일보]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77801

■ ‘트럼프 의존 정치’의 종말

트럼프의 침묵은 극우 진영에 분명한 신호를 남겼습니다.
그들의 구호는 국제 무대에서 더 이상 통하지 않습니다.

미국 우파 리더가 한국 극우의 내부 구도를 대변해 줄 이유는 없습니다.
한때 “트럼프가 윤석열을 구한다”는 믿음은 정치적 상징으로 작동했지만, 이번 방한은 그 신화가 완전히 끝났음을 확인시켰습니다.

■ ‘외교’ 남고, 환상은 사라졌다

트럼프는 떠났고, 광장은 조용해졌습니다.
극우 단체들의 확성기도 멈췄습니다.

그 자리에는 외교의 일정표와 정치의 현실만 남았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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