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이어 육경도 신고 접수 수사
조천읍서 수거.. 1㎏ 케타민 확인
제주 해안서 잇따라.. 벌써 5번째
도민 전체 동시 투약해도 남는 양
제주 해안에서 중국 차 봉지로 위장한 마약이 또다시 발견됐습니다.
오늘(5일)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어제(4일) 오후 4시 40분쯤 제주시 조천읍의 한 해안가에서 마약류 의심 물체를 발견했다는 낚시객의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낚시객은 "바다에서 떠밀려온 차 봉지를 뜯어보니 안에 하얀 가루가 있었다"고 경찰에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간이시약 검사 결과 수거된 해당 물체는 마약류인 케타민으로 확인됐습니다.
발견된 케타민은 1㎏으로, 1회 투약분 0.03g 기준 3만 3,000명이 동시 투약할 수 있는 분량입니다.
케타민은 원래 전신마취제로 사용되지만, 오남용 시 빠른 환각 증상과 호흡 억제, 경련 등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해경과 공조해 수사에 나서고 있습니다.
최근 제주 해안에서는 마약이 잇따라 발견되고 있습니다.
지난 9월 29일 서귀포 성산읍 해안가를 시작으로 이번까지 한 달여간 5차례에 걸쳐 애월읍과 조천읍, 제주항 등에서 발견된 마약은 24㎏에 달합니다.
이는 무려 79만 2,000명분으로, 제주 전체 인구가 동시에 투약하고도 남는 수준입니다.
해경 관계자는 "중국과 대만 등 외국 수사기관에도 공조를 요청했다"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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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천읍서 수거.. 1㎏ 케타민 확인
제주 해안서 잇따라.. 벌써 5번째
도민 전체 동시 투약해도 남는 양
제주시 애월읍 해안가에서 발견된 케타민
제주 해안에서 중국 차 봉지로 위장한 마약이 또다시 발견됐습니다.
오늘(5일)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어제(4일) 오후 4시 40분쯤 제주시 조천읍의 한 해안가에서 마약류 의심 물체를 발견했다는 낚시객의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낚시객은 "바다에서 떠밀려온 차 봉지를 뜯어보니 안에 하얀 가루가 있었다"고 경찰에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간이시약 검사 결과 수거된 해당 물체는 마약류인 케타민으로 확인됐습니다.
발견된 케타민은 1㎏으로, 1회 투약분 0.03g 기준 3만 3,000명이 동시 투약할 수 있는 분량입니다.
지난 9월 29일 서귀포시 성산읍의 한 해안가에서 발견된 케타민
케타민은 원래 전신마취제로 사용되지만, 오남용 시 빠른 환각 증상과 호흡 억제, 경련 등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해경과 공조해 수사에 나서고 있습니다.
최근 제주 해안에서는 마약이 잇따라 발견되고 있습니다.
지난 9월 29일 서귀포 성산읍 해안가를 시작으로 이번까지 한 달여간 5차례에 걸쳐 애월읍과 조천읍, 제주항 등에서 발견된 마약은 24㎏에 달합니다.
이는 무려 79만 2,000명분으로, 제주 전체 인구가 동시에 투약하고도 남는 수준입니다.
해경 관계자는 "중국과 대만 등 외국 수사기관에도 공조를 요청했다"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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