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 세력들, 한결같이 거짓 해명·침묵"
"대통령 권력 남용 보여주는 국정 사유화"
김건희 특검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 자택 압수수색 과정에서 다수의 명품을 압수한 것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이 공세에 나섰습니다.
백승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오늘(8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김건희의 명품 수수와 검은 청탁은 도대체 어디까지인가"라며 "까도 까도 끝이 없는 양파와 같다. 기네스북에 기록될 부끄러운 역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당시 집권 여당인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 개입, 대통령 관저 인테리어 공사, 국가교육위원장을 비롯한 인사 청탁 등 온갖 의혹이 계속 드러나 그 끝을 알 수 없다"며 "그런데도 내란수괴 윤석열과 김건희, 내란 세력들은 한결같이 거짓 해명, 침묵, 축소, 회피로 일관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박경미 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윤석열 부부가 각종 특혜를 명품과 맞바꾸는 전방위적 권력형 비리 의혹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며 "대통령 권력이 당내 권력 구도에까지 남용되었음을 보여주는 명백한 국정 사유화"라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김건희 특검팀은 어제(7일) 압수수색에서 명품 가방과 김기현 의원 배우자인 이 모씨가 작성한 편지를 발견했습니다.
편지에는 '김기현 의원의 당대표 당선을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취지의 내용이 담겼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검팀은 김 의원의 당대표 선출과 가방 선물 사이에 대가성이 존재하는지, 법적으로 처벌이 가능한지 등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에 김기현 의원은 입장문을 내고 "아내가 2023년 3월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당대표로 당선된 후 김건희 여사에게 클러치백 1개를 선물한 사실이 있다"며 "김건희 여사에게 했던 선물은 배우자끼리 사인 간의 의례적인 예의 차원의 인사였을 뿐, 그 이상 그 이하의 의미도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대통령 권력 남용 보여주는 국정 사유화"
윤석열(왼쪽) 前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
김건희 특검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 자택 압수수색 과정에서 다수의 명품을 압수한 것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이 공세에 나섰습니다.
백승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오늘(8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김건희의 명품 수수와 검은 청탁은 도대체 어디까지인가"라며 "까도 까도 끝이 없는 양파와 같다. 기네스북에 기록될 부끄러운 역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당시 집권 여당인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 개입, 대통령 관저 인테리어 공사, 국가교육위원장을 비롯한 인사 청탁 등 온갖 의혹이 계속 드러나 그 끝을 알 수 없다"며 "그런데도 내란수괴 윤석열과 김건희, 내란 세력들은 한결같이 거짓 해명, 침묵, 축소, 회피로 일관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박경미 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윤석열 부부가 각종 특혜를 명품과 맞바꾸는 전방위적 권력형 비리 의혹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며 "대통령 권력이 당내 권력 구도에까지 남용되었음을 보여주는 명백한 국정 사유화"라고 지적했습니다.
민중기 김건희 특검
앞서 김건희 특검팀은 어제(7일) 압수수색에서 명품 가방과 김기현 의원 배우자인 이 모씨가 작성한 편지를 발견했습니다.
편지에는 '김기현 의원의 당대표 당선을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취지의 내용이 담겼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검팀은 김 의원의 당대표 선출과 가방 선물 사이에 대가성이 존재하는지, 법적으로 처벌이 가능한지 등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에 김기현 의원은 입장문을 내고 "아내가 2023년 3월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당대표로 당선된 후 김건희 여사에게 클러치백 1개를 선물한 사실이 있다"며 "김건희 여사에게 했던 선물은 배우자끼리 사인 간의 의례적인 예의 차원의 인사였을 뿐, 그 이상 그 이하의 의미도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메타세쿼이아 나무 아래서 결혼했습니다” 경북의 작은 결혼식, 결혼문화의 새로운 전환점
- ∙︎ [제주날씨] 주말 내내 흐리고 비.. 추자도 한때 '폭풍해일특보'
- ∙︎ "오래전부터 하고 싶었다" 이낙연, 유튜브 시작.. "국가 도움 된다면 무엇이든"
- ∙︎ 제주 평화로서 차량 4대 연속 추돌.. 4명 다쳐
- ∙︎ 제주도, 옛 제주경찰청 부지 맞교환 논의
- ∙︎ "제주 인구 전체 투약하고도 남을 양" 코앞까지 파고든 마약에 '초비상'
- ∙︎ “내릴 이유가 없다” 불황 속에도 버티는 대중형 골프장... 그린피 그대로 “그러니 경쟁력도 제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