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신촌캠 중간고사서 다수 부정 발견.. 적발 학생 0점 처리
논란 후 에타 내 '솔직한 경험' 투표.. 190명이 '커닝했다' 응답
연세대학교 한 강의의 중간고사에서 집단 부정행위 정황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부정행위를 저지른 학생 상당 수는 챗GPT 등 AI(인공지능)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학계 등에 따르면 연대 신촌캠퍼스의 3학년 대상 수업 '자연어 처리(NLP)와 챗GPT' 담당 교수는 최근 "학생들의 부정행위가 다수 발견됐다"며 적발된 학생들의 중간고사 점수를 '0점' 처리하겠다고 공지했습니다.
해당 수업은 약 600명이 듣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인원이 많은 만큼 수업은 비대면으로 진행되며 중간고사 또한 지난달 15일 비대면으로 치러졌습니다.
시험은 온라인 사이트에 접속해 객관식 문제를 푸는 방식인데, 부정행위를 막기 위해 응시자에게 시험시간 내내 컴퓨터 화면과 손·얼굴이 나오는 영상을 찍어 제출하라고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일부 학생들은 촬영 각도를 조정해 사각지대를 만들거나 화면에 창을 여러 개 띄우는 방식 등으로 부정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같은 정황을 파악한 교수는 자수하는 학생들에 한해 중간고사 성적만 0점 처리하겠다고 공지한 겁니다.
이러한 공지 이후 대학생 커뮤니티 '에브리타임' 연대 신촌캠퍼스 게시판에는 "양심껏 투표해보자"며 관련 투표글이 올라왔고 응답자 353명 중 190명이 "커닝했다"고 투표한 것으로 알러졌습니다.
JIBS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논란 후 에타 내 '솔직한 경험' 투표.. 190명이 '커닝했다' 응답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연세대학교 한 강의의 중간고사에서 집단 부정행위 정황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부정행위를 저지른 학생 상당 수는 챗GPT 등 AI(인공지능)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학계 등에 따르면 연대 신촌캠퍼스의 3학년 대상 수업 '자연어 처리(NLP)와 챗GPT' 담당 교수는 최근 "학생들의 부정행위가 다수 발견됐다"며 적발된 학생들의 중간고사 점수를 '0점' 처리하겠다고 공지했습니다.
해당 수업은 약 600명이 듣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인원이 많은 만큼 수업은 비대면으로 진행되며 중간고사 또한 지난달 15일 비대면으로 치러졌습니다.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시험은 온라인 사이트에 접속해 객관식 문제를 푸는 방식인데, 부정행위를 막기 위해 응시자에게 시험시간 내내 컴퓨터 화면과 손·얼굴이 나오는 영상을 찍어 제출하라고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일부 학생들은 촬영 각도를 조정해 사각지대를 만들거나 화면에 창을 여러 개 띄우는 방식 등으로 부정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같은 정황을 파악한 교수는 자수하는 학생들에 한해 중간고사 성적만 0점 처리하겠다고 공지한 겁니다.
이러한 공지 이후 대학생 커뮤니티 '에브리타임' 연대 신촌캠퍼스 게시판에는 "양심껏 투표해보자"며 관련 투표글이 올라왔고 응답자 353명 중 190명이 "커닝했다"고 투표한 것으로 알러졌습니다.
JIBS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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