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인 신고 접수.. 70대 중국인 적발
"또 다른 일행 女도 용변" 의혹까지
과거 제주서도 잇단 목격담에 논란
"범칙금 부과 등 본보기 만들어야"
한국의 대표 문화유산인 경복궁 돌담 아래서 남녀가 나란히 용변을 보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오늘(13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에 따르면 70대 중국인 관광객이 최근 경복궁 돌담에서 무단으로 용변을 보다가 행인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일행으로 보이는 또 다른 중국인 여성도 용변을 봤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남녀가 용변을 본 곳은 1935년 건립된 조선 왕조 정궁이자, 사적 제117호로 등록된 경복궁의 북문인 신무문 내 돌담입니다.
이에 대해 경찰은 용변을 본 중국인 남성에게만 범칙금 5만 원을 부과했습니다.
지난달 중국인 여아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제주 용머리해안에서 대변을 봤다는 목격담이 올라와 비판 여론이 들끓었습니다.
또 지난해 6월과 8월 제주시 연동의 한 길거리와 서귀포시 성산읍 아쿠아플라넷 야외주차장에서 중국인 관광객으로 추정되는 남아와 여아가 대변을 보는 모습이 잇따라 공개돼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서 교수는 "중국인 관광객들의 민폐 행위가 날로 늘어가는 추세"라며 "노상방뇨 뿐만 아니라 실내 흡연도 큰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에 관광을 오는 건 좋지만 기본적인 에티켓은 반드시 지켜야 할 것"이라며 "범칙금 부과 등 좋은 본보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또 다른 일행 女도 용변" 의혹까지
과거 제주서도 잇단 목격담에 논란
"범칙금 부과 등 본보기 만들어야"
경복궁 돌담에서 용변을 보는 중국인 (사진,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팀)
한국의 대표 문화유산인 경복궁 돌담 아래서 남녀가 나란히 용변을 보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오늘(13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에 따르면 70대 중국인 관광객이 최근 경복궁 돌담에서 무단으로 용변을 보다가 행인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일행으로 보이는 또 다른 중국인 여성도 용변을 봤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남녀가 용변을 본 곳은 1935년 건립된 조선 왕조 정궁이자, 사적 제117호로 등록된 경복궁의 북문인 신무문 내 돌담입니다.
이에 대해 경찰은 용변을 본 중국인 남성에게만 범칙금 5만 원을 부과했습니다.
제주시 연동의 한 길거리에서 중국인 관광객으로 추정되는 남자아이가 화단에 용변을 보는 모습
지난달 중국인 여아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제주 용머리해안에서 대변을 봤다는 목격담이 올라와 비판 여론이 들끓었습니다.
또 지난해 6월과 8월 제주시 연동의 한 길거리와 서귀포시 성산읍 아쿠아플라넷 야외주차장에서 중국인 관광객으로 추정되는 남아와 여아가 대변을 보는 모습이 잇따라 공개돼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서 교수는 "중국인 관광객들의 민폐 행위가 날로 늘어가는 추세"라며 "노상방뇨 뿐만 아니라 실내 흡연도 큰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에 관광을 오는 건 좋지만 기본적인 에티켓은 반드시 지켜야 할 것"이라며 "범칙금 부과 등 좋은 본보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서귀포시 성산읍 아쿠아플라넷 야외주차장에서 바지를 내린 뒤 용변을 보는 여자아이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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