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사진, 대통령실)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에 앞서 아랍에미리트를 국빈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이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집니다.
이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오늘(18일) 공식 환영식과 정상회담에 이어 양해각서(MOU) 체결식, 정상 오찬까지 일정을 소화할 예정입니다.
정상회담에서는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인 양국의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이재명 정부가 방위산업 수출 다변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만큼 MOU를 통해 실질적 성과가 도출될지 주목됩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 역시 이 대통령에 앞서 UAE를 방문, 무함마드 대통령에게 이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는 등 정상회담 준비에 신경을 쏟았습니다.
정상회담 이후에는 이 대통령과 UAE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UAE 대통령궁에서 양국 문화교류 행사가 열립니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지난 14일 브리핑을 통해 "신정부 출범 후 첫 중동 국가 방문을 통해 4대 핵심 분야인 투자, 국방·방산, 원전, 에너지를 넘어 첨단 기술과 보건 의료, 문화 예술 등 양국 관계를 더 강화하고자 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앞서 이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어제(17일) 오후 3시 15분쯤 첫 기착지인 아랍에미리트의 수도 아부다비에 도착했습니다.
공항에는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라크 퍼스트아부다비뱅크 비상임 이사 겸 이사회 운영위원회 의장 등 UAE 인사들을 물론 이 대통령의 전략경제협력 특사 자격으로 먼저 UAE에 방문한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마중을 나왔습니다.
UAE 측은 이 대통령이 탑승한 공군 1호기가 자국 영공에 진입하자, 전투기 4대를 출격시켜 호위하기도 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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