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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쯔양 협박' 유튜버 구제역, 실형 선고 후 은퇴 선언 "일일이 사과해야지만 구치소 있어"
2025-11-19
JIBS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유튜버 구제역 (유튜브 갈무리)

구독자 1,270만 명을 보유한 먹방 유튜버 쯔양(28·본명 박정원)을 협박해 금전을 갈취한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은 유튜버 구제역(33·본명 이준희)이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구제역은 그제(1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법률대리인이 남긴 글을 통해 "피해자분들께 사죄드린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구제역은 "억울한 사람을 구제하겠다는 명분으로 시작한 유튜브로 인해 너무나 많은 분들께 상처를 입혔다"면서 "일일이 사과드려야 함이 마땅하지만, 1년 2개월간 수원구치소에 수용돼있어 그러지 못한다는 사실이 죄송할 따름"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피해자들의 고통을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서는 최소한 피해자들에 대한 사과와 방송 은퇴가 선행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에 따라 피해자분들께 공개적으로 사과드리며, 재판 결과와 관계없이 방송활동을 하지 않을 것을 약속드린다"고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구제역은 또다른 유튜버 이근으로부터 사실적시 명예훼손으로 고소당해 추가 기소된 것에 대해 "죄의 성립 여부를 떠나 영상으로 상처받으신 모든 분들게 사죄드린다"고 남겼습니다.

그러면서 "저의 유튜브 활동으로 인해 많은 분이 피해를 보았고 앞으로도 저의 지난 활동으로 인해 많은 분이 피해를 볼 것"이라며 "늦게나마 이를 막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제가 기존에 올린 영상을 전부 비공개 처리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기에, 구제역 채널에 올라간 모든 영상을 비공개 처리하기로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쯔양은 지난해 7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 남자친구이자 전 소속사 대표에게 4년 동안 지속적인 폭행과 협박을 당했으며 구제역 등이 사생활 관련 제보를 폭로하지 않는 조건으로 5,500만 원을 갈취했다고 밝혔습니다.

쯔양은 지난해 9월 이들을 상대로 1억 원을 청구하는 손해배상 소송을 냈고, 지난달 1심 재판부는 구제역이 쯔양에게 7,500만 원을 지급하고 이 중 5,000만 원은 유튜버 주작감별사와 공동으로 지급하라고 판결했습니다.

구제역은 이에 불복해 항소한 상태입니다.


JIBS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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