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정차 단속 '5분→1분' 단축 시행
매일 아침 7시30분~밤 11시 단속
"연로한 부모님 어쩌라고" 불만도
제주국제공항에서 오늘(1일)부터 불법 주정차 차량을 대상으로 한 '1분 단속'이 본격 시행되면서 단속 첫날부터 적발 사례가 나오고 있습니다.
제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총 3대의 차량이 단속에 적발됐습니다.
이날 오전 7시 30분 단속이 시작되자마자 첫 차량이 적발됐고, 이어 오후 1시와 오후 1시 22분쯤 각각 1대씩이 추가로 단속됐습니다.
제주시 관계자는 "저녁 시간대 위반 차량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계속해서 단속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치는 버스정류장 등 절대주정차금지 구역에 불법 주정차 행위가 지속되면서 교통 혼잡과 이용객 안전사고 위험이 높아진 데 따른 것입니다.
단속 구간은 제주공항 1층 도착장(1번~5번 게이트) 구간 내 횡단보도, 버스정류장, 소방차 전용구역으로, 매일 아침 7시 30분부터 밤 11시까지 단속이 이뤄집니다. 적발 시 일반 승용차 4만 원, 승합차 이상 5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제주시는 앞서 지난 10월 단속 유예시간을 기존 5분에서 1분으로 단축하는 행정예고를 마친 뒤, 전광판 안내, 현수막 게시, 계도장 발송 등 홍보와 계도 기간을 운영해왔습니다.
한편, 제주자치도 홈페이지에는 이번 단속과 관련한 불편 의견도 접수되고 있습니다. A씨는 지난달 28일 게시글을 올려 "다리가 불편한 부모님을 차량에 태울 때 공항 픽업 1분은 너무 촉박하다"며 "최소 3분 정도면 좋을 듯하다"고 전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매일 아침 7시30분~밤 11시 단속
"연로한 부모님 어쩌라고" 불만도
오늘 제주국제공항 단속 구간인 1층 도착장 전경
제주국제공항에서 오늘(1일)부터 불법 주정차 차량을 대상으로 한 '1분 단속'이 본격 시행되면서 단속 첫날부터 적발 사례가 나오고 있습니다.
제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총 3대의 차량이 단속에 적발됐습니다.
이날 오전 7시 30분 단속이 시작되자마자 첫 차량이 적발됐고, 이어 오후 1시와 오후 1시 22분쯤 각각 1대씩이 추가로 단속됐습니다.
제주시 관계자는 "저녁 시간대 위반 차량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계속해서 단속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치는 버스정류장 등 절대주정차금지 구역에 불법 주정차 행위가 지속되면서 교통 혼잡과 이용객 안전사고 위험이 높아진 데 따른 것입니다.
제주국제공항 내 1분 단속 구간 (제주시 제공)
단속 구간은 제주공항 1층 도착장(1번~5번 게이트) 구간 내 횡단보도, 버스정류장, 소방차 전용구역으로, 매일 아침 7시 30분부터 밤 11시까지 단속이 이뤄집니다. 적발 시 일반 승용차 4만 원, 승합차 이상 5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제주시는 앞서 지난 10월 단속 유예시간을 기존 5분에서 1분으로 단축하는 행정예고를 마친 뒤, 전광판 안내, 현수막 게시, 계도장 발송 등 홍보와 계도 기간을 운영해왔습니다.
한편, 제주자치도 홈페이지에는 이번 단속과 관련한 불편 의견도 접수되고 있습니다. A씨는 지난달 28일 게시글을 올려 "다리가 불편한 부모님을 차량에 태울 때 공항 픽업 1분은 너무 촉박하다"며 "최소 3분 정도면 좋을 듯하다"고 전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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