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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총리 발언의 '나비효과'.. "中 안 가니 제주행" vs "日 쾌적해졌으니 일본행"
2025-12-06
JIBS 제주방송 강석창(ksc064@naver.com) 기자
◇ 中 일본행 급감에 제주 국제선 호재 기대
◇ 하지만 韓 일본 여행 증가 제주 직격탄 우려
◇ 일본 총리 발언 나비효과에 제주 관광가 긴장
크루즈로 제주찾은 중국인 관광객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개입 발언 파장이 제주 관광에 가져올 나비효과에 관심이 쏠립니다.

중국 관광객의 일본 여행이 급감하면서 제주로 방향을 틀 가능성이 높아졌지만, 동시에 한국인들의 일본 여행이 늘어나 제주를 찾는 내국인이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일본 숙박 예약 플랫폼 트리플라에 따르면 지난달 21~27일 중국발 일본 호텔 예약 건수는 중국 정부의 방일 자제령이 나오기 전인 같은 달 6~12일에 비해 약 57% 급감했습니다.


특히 오사카, 교토 등 간사이 지역의 타격이 컸습니다.

지난달 27일 오사카 관광국은 20여개 호텔의 중국인 숙박 예약이 이달말까지 50~70% 취소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강정항 크루즈터미널에서 제주관광 대기중인 중국인 관광객

◇中 항공사 무료 취소 내년 3월까지 연장◇
중국 항공사들의 움직임은 더욱 의미심장합니다.


중국국제항공, 동방항공, 남방항공 등 중국 주요 국영 항공사들은 일본 노선 항공권의 변경 및 취소 수수료 면제 조치를 기존 올해 말에서 내년 3월 28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 연휴는 물론 일본 관광 최대 성수기인 벚꽃 시즌까지 일본 여행 수요를 억제하겠다는 의도로 해석됩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무료 취소 기간 연장은 사실상 여행사들에게 일본 상품 판매를 하지 말라는 신호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관광 보복 사태는 다카이치 총리가 최근 대만의 유사시는 일본의 유사이자 미일 동맹의 비상사태라며 대만 문제 개입 가능성을 시사한 데서 비롯됐습니다.

이에 중국 외교부는 심각한 내정 간섭이자 하나의 중국 원칙 위반이라며 강력히 반발했고, 이후 중국 정부 차원의 여행 통제와 민간의 불매 움직임이 맞물리며 일본 관광업계가 직격탄을 맞게 됐습니다.

제주국제공항

◇제주공항 국제선 300만 눈앞...호재 기대◇
제주공항이 연말 기준 국제선 여객 300만명 달성을 가시권에 두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 관광객의 일본 여행 급감은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큽니다.

한국공항공사 집계 기준 국제선 누적 이용객은 이미 2016년 고점으로 기록됐던 약 245만명을 넘어섰고, 공급석 확대와 탑승률 상승이 동시에 확인되면서 팬데믹 이전 수준의 이동 흐름을 회복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올해 1~10월 기준 제주공항 국제선 공급석은 전년 대비 16% 이상 확대됐습니다.

같은 기간 국제선 이용객은 약 22% 증가했고, 탑승률은 86.9%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공급 규모를 키웠는데도 탑승률까지 뒤따라 오른 흐름은 단기 반등을 넘어 국제 이동 수요가 구조적으로 회복되고 있다는 근거로 해석됩니다.

10월 흐름은 더 선명합니다.

국제선 공급석은 약 11% 증가했고, 이용객은 25% 이상 늘었습니다.

◇하지만 韓 일본행 증가는 복병◇
문제는 한국인들의 일본 여행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금이 일본 여행할 때라는 반응이 속속 나오고 있습니다.

중국의 일본 여행 자제령에 일본 내 주요 관광지 중국인 여행객의 숙박 예약 취소가 이어지면서 일본 여행이 더욱 쾌적하게 가능하겠다는 반응입니다.

국내 여행업계에서도 중국인 여행객 감소에 따른 일본 여행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오사카, 교토, 고베 등 간사이 지역과 홋카이도의 경우 중국 단체 관광객이 유독 많은 지역이라며 중국 관광객들의 일본 여행 수요 급감으로 한국인 관광객 관점에선 오히려 더욱 쾌적하게 여행할 수 있는 점이 여행지 선택에 크게 작용할 전망입니다.

실제 예약률 역시 일본 비중이 높다는 게 업계의 설명입니다.

교원투어에 따르면 12월~내년 1월 여행 예약 가운데 일본이 전체 예약의 22.2%를 차지하며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였습니다.

모두투어의 내년 설 예약 동향에 따르면 국가별 인기 순위는 일본, 베트남, 중국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제주 관광업계에는 복병이 될 수 있습니다.

제주를 찾는 내국인 관광객은 올해 들어 감소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공항공사 자료를 보면 올해 9일 기준 입도 내국인 관광객 누계는 987만7376명으로 전년 대비 4.4% 감소했습니다.


◇제주 관광업계 나비효과 주목◇
제주 관광업계는 일본 총리 발언 파장이 가져올 나비효과를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중국 관광객이 일본 대신 제주를 찾을 것이라는 기대감과 한국 MZ세대가 일본으로 빠져나가면서 제주 방문이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가 교차하고 있습니다.

제주 관광업계는 일본 총리 발언으로 촉발된 중일 갈등이 제주 관광에 미칠 영향을 면밀히 분석해 중국 관광객 유치와 내국인 관광객 이탈 방지를 동시에 추진해야 하는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일본 총리의 한마디가 동아시아 관광 지형을 흔들고, 그 파장이 제주까지 미치는 나비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강석창(ksc064@naver.com)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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