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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웅, 한국의 자랑.. 본인도 성범죄 없다 밝히지 않았나" 인권연대 국장 주장
2025-12-17
JIBS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오창익 인권연대 사무국장, 조진웅 소년범 보도 비판
"실제 강도·강간 저질렀다면 소년원 아니라 교도소행"
"조진웅, 공인 아닌 유명인.. 과거 공개 정당성 어딨나"
"민주적 가치 목소리 낸 배우라 '혼내주자' 정서 작용"
오창익 인권연대 사무국장 (사진, 유튜브 김용민TV 갈무리)

배우 조진웅(본명 조원준)이 소년범 전력이 드러나 은퇴를 선언한 가운데 인권연대 인사가 문제를 제기했던 보도의 신빙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조 씨를 감쌌습니다.

오창익 인권연대 사무국장은 지난 10일 유튜브 '김용민TV'에 출연해 조 씨의 소년범 전력 보도를 들며 "여러 점에서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오 사무국장은 "보도에 따르면 조진웅이 고등학교 2학년 때 강도·강간을 저질렀다고 하는데, 강도·강간은 죄질이 매우 나쁜 범죄"라며 "실제 통계를 보더라도 강도·강간 범죄는 2024년 기준 연간 발생 건수가 5건 수준으로, 살인보다도 적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고등학생이 강도·강간을 저질렀다면 소년원 송치는 현실적으로 어렵고 형사처벌 대상이 된다"며 "사실이라면 소년원이 아니라 교도소에 갔을 사안"이라고 했습니다.

배우 조진웅 (SBS 갈무리)

조 씨의 소년범 문제를 다룬 해당 보도에 대해선 "조진웅 본인도 소속사를 통해 '성범죄는 없었다'고 밝히지 않았느냐"며 "수사 기록이나 판결문을 확인한 보도가 아니라 전언에 기댄 것처럼 보인다. 진실 관계를 따져봐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한 사람의 인생을 통째로 무너뜨릴 수 있는 보도"라며 "유명인과 공인은 다르다. 조진웅은 공인이 아니라 유명인일 뿐인데, 사생활과 과거 전력을 공개할 정당성이 어디에 있는지 묻고 싶다"고 강조했습니다.

조 씨를 향한 비판에 대해선 "조진웅이 독립운동이나 민주적 가치에 민감한 목소리를 내온 배우라는 점에서 '한 번 혼내주자'는 정서가 작용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소년범에 대해선 "소년은 변화 가능성이 매우 큰 존재"라고 했고 조 씨에 대해선 "조진웅이 설령 소년원 출신이었다 해도 이후 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해 성공적인 삶을 살았다면, 이는 대한민국이 자랑할 만한 보호·교정의 성공 사례"라고 두둔했습니다.

이어 "그런 사례를 두고 못 죽여 안달 난 듯 몰아붙이는 분위기가 답답하고 화가 난다"고 말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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